 알림/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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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20:3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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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
 041028 10/28(보도자료) 2008년 이후 대입안 반대한다-안병영장관 퇴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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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안에 반대한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퇴진하라.
교육부는 오늘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지난 8월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시안이 학교교육 정상화라는 본래의 목표에서 벗어난 안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강력한 수정요구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안이 거의 그대로 확정발표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번에 확정 발표된 대입안은 일부 상위권 대학의 학생 선발 편의를 위해 공교육의 파행을 지속하게 하는 안으로 판단하고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
우리회는 그동안 수능9등급제와 내신의 교과별 평가제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부의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시안이 본래 목적하는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파행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여 왔다. 우리회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하여 수능을 폐지하거나 5등급 이하로 완화하고 내신성적은 교사별 평가를 실시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그리고 우리회는 대학입시안의 수정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 왔다. 이와 같은 우리회의 입장은 일부 상위권 대학과 소수 기득권층을 제외한 광범위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부의 주장과는 달리 수능 9등급제가 예민한 변별력을 가지고 있어 내신중심의 대학입학전형이 불가능하다는 우리회의 주장이 충분한 근거가 있음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이러한 학부모들의 정당한 주장은 외면한 채 24,000명이 변별력이 없어진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기만적인 방식으로 입학제도 개선안을 확정하여 발표한 것이다.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1등급 비율을 늘리면 대학의 본고사를 막을 길이 없다라는 교육부의 변명은 결국은 대입전형에서 학교기록 중심으로는 갈 수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수능이 변별력이 없다고 선전하면서 실제로는 수능의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부는 끝까지 안간힘을 쓴 셈이다.
우리회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오히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가로막는 일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고 판단한다. 안병영장관은 공교육을 살리자는 국민들의 바램을 철저히 묵살하고 기꺼이 일부 기득권자들의 편에 서서 교육의 파행을 지속하는 길을 선택했다. 2008년 이후 대학입학안을 기만적인 방식으로 강행한 안병영 교육부 장관의 역사적 과오는 씻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안병영 장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개선안을 넘어서 공교육을 살려내기 위해 수능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내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사별 평가를 시행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4년 10월 28일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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