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인권 현실과 학교교육"
교육을 바꿔 사회를 바꾸자, 범국민교육과정 마련을 위한 3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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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폭력적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예''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폭력은 아동학대, 여성학대 등 물리적인 폭력 위주로 생각하기 쉬우며, 최근 ''왕따동영상'', ''이라크포로 성학대'' 등 사회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인권의 문제에 단발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권리는 계급과 계층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 의하여 구획되고 있으며 국가폭력부터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의 폭력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이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행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소수자들이 처한 한국 사회의 현실은 우리 사회 인권의 상황을 바로 증명해내는 것처럼 척박하기만 합니다.
범국민교육연대는 이러한 한국사회 인권의 현실과 공교육을 주목하고 인간의 존엄한 권리의 증진을 위해 공교육 제도 개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보편적인 교육제도인 학교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내용과 공간구성 그리고 관계는 기존 사회의 인권의 문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동시에 확대재생산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범국민교육연대는 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의 인권교육의 활성화를 중심으로 실천하여 왔던 교사단체와 인권운동을 지속하여 왔던 사회단체들과 함께 학교 공간에서의 인권교육의 실태와 개선방안을 분석, 모색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공동의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를 통하여 대안적인 교육과정의 구성에 있어 인권교육은 어떠한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이의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의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학교 공간에서의 인권의 증대와 인권교육의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인권 실현을 위한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행사개요
주제 : 학교교육에서의 인권교육의 실태와 개선방안
추진방향
- 한국사회 인권과 공교육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기존 한국사회 인권의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는 교육내용과 제도의 문제를 도출한다.
- 이 과정을 교육단체와 인권운동단체과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진보적 교육내용 생산과 제도개편을 중심으로 한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한다.
일시 : 2004년 7월 1일(목) 오후 3시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주관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진보교육연구소, 문화연대
주최 : WTO 교육개방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교육연대
문의 : 문화연대 문화교육위원회(02-773-7707)
2. 토론회 진행 개요
사회 : 김정명신(범국민교육연대 공동대표,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대표)
발제
1) 인권교육의 개념과 학교교육에서의 인권교육의 실태과 개선방향 : 이기규(인권교육을위한교사모임)
2) 인권교육 실현을 위한 공교육 제도 개편 방안과 실천과제 : 이문석(전교조 학생청소년위원장)
토론
이란주(아사아문화인권연대)
한채윤(성적소수자연구소)
도경만(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오병일(진보네트워크 사무국장)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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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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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8 7/1(토론회) 한국사회 인권 현실과 학교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