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학교법 재개정 야합 시도한 정치권 규탄 기자회견
11일째 농성과 4일째 진행된 단식농성을 해단하며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사립학교법 재개정 야합 시도한 정치권 규탄 기자회견’을 농성장 앞에서 전개했다. 민중의례에 이어 사학법 개악 저지 투쟁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단식 농성을 활력있게 전개한 사학국본 상임대표들의 투쟁사와 규탄사로 이어졌다. ‘사립학교법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그 어떤 야합과 음모에 대해 반대하며 더 이상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해 거론하지 말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2월 임시국회에서와 같이 3월 임시국회에서도 정치적 흥정과 정략적으로 사학법 개악 국면을 재현시킨다면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였다.
● 투쟁 기간 농성장 분위기
4회의 촛불집회와 2회의 전국단위 집회 등에 힘입어 농성장 지킴이들은 자신의 소임에 더욱 각성하였고, 사학국본 대표단 단식 농성이 시작되면서 농성장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단식 농성을 처음으로 하는 윤숙자 참학 대표는 초지일관 밝은 모습으로 임하였고 다른 대표들 또한 여유있고 결연한 모습이었다. 꽃샘 추위라고 여기기엔 미심쩍은 살을 에는 강추위와 날선 바람으로 천막이 날라가는 상황이 발생해 농성장 지킴이들이 밤잠을 설치고 애를 먹기도 했다. 농성을 전개하면서도 수시로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하였고, 농성장은 연일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방문자들은 한결같이 사학법 개악 저지 투쟁의 승리와 우리 민중들의 15여년에 걸친 피와 땀의 결실을 반드시 만개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 현재 상황
6일 저녁 11시에 임시국회는 회기를 마쳤음. 현재 한나라당의 3월 12일 임시국회 소집 제안과 열린우리당의 3월 19일 임시국회 소집 제안으로 현재까지 회기 일정을 합의하지 못 함.
3월 임시 국회 회기 일정이 확정되는 날부터 전면적 투쟁을 !!
● 여유속에 긴장을 <사이버시위 실시 대상>
-김진표정책위의장 http://jinpyo.or.kr 경기, 인천, 경남, 울산, 부산지부
-정세균당의장 http://www.skchung.or.kr 전남, 전북, 광주,
-장영달원내대표 http://www.zzang21.or.kr/전남, 전북, 광주,
-유기홍 열린우리당 교육상임위 간사 www.kihong.or.kr/ 서울
-김한길 의원 www.hangillo.net 서울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 www.uri-party.or.kr 열린게시판 : 강원, 충남,
-한나라당 홈페이지 http://www.hannara.or.kr/ 제주 지부, 충북, 대전, 지부
-한나라당 강제섭 원내대표 http://www.kang4you.com/ 경북, 대구,
농성장 방문자에게 듣는다...
서울교육혁신연대 김옥성 상임대표:사학법은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재개정 논의가 계속 거론되는 것이 어이없다.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일각의 목회자들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반대한다. 사학법 재개정은 안 된다.
이돈주 전 상임대표: 보수의 물귀신 작전에 열린우리당이 휘말린 것 같다. 아예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한다. 사학법 재개정을 은연중 열어놓으니까 물길이 걷잡을 수 없게 된 것 같다. 그래도 상황이 좋아졌다니까 안심이다.
송원재 서울지부장: 사학법 싸움은 몰상식과 상식, 거짓과 진실, 반교육과 교육이기에 반드시 이길 것이다.
이성대 서울교육연대집행위원장: 사립학교법은 어렵게 도출해낸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일부의 세력이 재개정을 주장하며 사회적인 막대한 기회비용을 허사로 돌려버리려 하는데 이는 어리석은 짓이다.
최규엽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장 ;수구 보수의 아성 사립자본가들을 청산하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악을 끝까지 저지합시다. 민주노동당도 앞장설 것이다.
천희완 전교조 참실국장: 여의도에 바람이 거세어서 농성장 비닐이 벗겨졌는데, 3시간 정도의 작업으로 복구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사학법이 망가지지 않고 잘 작동하도록 노력합시다.!!
진영옥 민주노총부위원장: 학교는 공공의 재산인데, 개인의 사유물인 것처럼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개악하려고 하는데 민주노총이 사학법개악저지투쟁에 함께하겠습니다.
김화자 충남지부장: 사학법을 지키는 것은 사학개혁의 시작이자 끝이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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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투쟁속보 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