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함께 그동안 왜곡되었던 스승의 날 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해 스승의 날을 겨울방학이나 학년말로 옮기기 추진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 우리회는 지지를 표명한다.
그동안 스승의 날은 학기 초에 있어서 해마다 스승의 날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왜곡되고 변질되어 학생들이 스승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날이라기보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스승에게 감사하는 날로 인식되어 학생들에게 교육적이어야 할 스승의 날에 휴교조처를 내리는 등 비교육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져 왔었다.
우리회에서는 1998년부터 스승의 날을 2월이나 학년말로 옮겨서 예전부터 전해오는 책거리 문화를 스승의 날 문화로 정착시켜서 스승과 제자가 한 해 동안 배워 온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배움의 기쁨과 가르침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바람직한 스승의 날 풍토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운동을 해왔다.
늦게나마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스승의 날 변경 추진을 하기로 한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이를 계기로 교육 부조리나 촌지가 교단에서 사라져서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교육 주체 모두가 올바른 교육 문화 풍토 조성의 주체로 바로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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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스승의 날 옮기기 추진을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