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명서)교육당국은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하는 각종 대회를 철저히 감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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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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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2 조회 :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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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서
교육당국은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하는 각종 대회를 철저히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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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가산점과 관련된 대회의 불공정한 운영은 또 다른 입시부정이다.
-국가기관이 책임질 수 없는 대회에 국가기관장 이름의 상을 시상하는 것은 학생, 학부모를 기만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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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한 언론은 전국규모의 학생 토론대회와 관련한 의혹을 보도하였다.
이 대회 지역예선에서는 이미 예고된 학생경연의 대진표가 이유 없이 도중에 바뀌었으며, 예선 1,2위 수상자가 참여하는 본선을, 합당한 이유 없이 1, 3위 수상자를 보낸 사실 등이 언론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이 대회는 매우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한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역 예선에서는 시장상, 교육감이, 본선에서는 국회의장상을 비롯하여 행정자치부 장관상, 법제처장상, 국가청소년 위원장상등의 상이 시상되는 등 주요국가기관장의 상이 수여되고 있다.
각종 대회 수상실적이 대입전형 비교과 영역에 반영되면서 학생들은 각종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각종 대회의 불공정한 운영과 관련한 의혹들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경연대회, 봉사대회 등의 운영방식과 학생 시상방식과 관련하여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있어온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회마다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장상이 시상되면서 학생, 학부모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회를 주최하는 단체들은 교육감상, 장관상등을 시상함으로서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차용해 왔다. 이러한 공신력을 바탕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학생들의 대학 입학 전형에 주요수상경력이 되어왔다. 그러나 학부모들로 하여금 해당민간단체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하는데 기여한 당국에서는 상의 명칭을 빌려주었을 뿐 주최 단체가 민간단체라는 이유로 대회 운영에 대해 어떠한 책임있는 관여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국가기관장 상을 내세워 대입전형시 가산점을 구실로 학생을 대회에 참여하게 하고 불공정한 운영을 하였다면 이는 반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 또 다른 대입시 부정행위라고 생각한다.
또한 매우 정치편향적인 민간단체가 국회의장상, 행정자치부장관상 교육감 상 등을 시상하는 것을 교육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국가기관이 책임질 수 없는 대회에 국가 기관장의 명의를 빌려준 것은 학생, 학부모를 기만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에 문제가 된 학생 토론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청소년 대회에 대해 관계당국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번의 사건이 대입 시와 관련한 각종대회가 국가기관장 상을 남발하는 관행을 고치고 학생, 학부모가 갖고 있는 의혹과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요구
- 이번에 문제가 된 학생토론대회의 불공정 의혹에 대해 관계 당국이 철저히 조사하라.
-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의 운영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라
- 정치 편향적인 민간단체가 청소년들에게 국회의장상 등 국가의 주요 기관장의 상을 시상하도록 한 경위를 조사하라．
２００６년 ． １１월 ２일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대구지부（대구참교육학부모회）
* 본부사무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6-27 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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