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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부,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은 서울대 학생 뽑지 않겠다는 것"(제주의소리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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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2 조회 : 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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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1 : http://www.jejusori.net/news/read.php?idxno=9801&rsec=S1N4
| 참교육학부모회, '정운찬 총장 퇴진' 촉구
제주지부,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은 서울대 학생 뽑지 않겠다는 것"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2005년 07월 21일 10:20:29
정부의 대학입시제도를 정면 부인하고, 교원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서울대 정운찬 총장에 대한 퇴진운동이 불붙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지부장 송상용)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참교육학부모회 제주지부는 서울대의 입시안인 통합교과형논술이 그대로 실시될 경우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학생들은 서울대를 들어가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2008년 서울대 입시안과 관련해 통합교과형논술을 중심으로 한 입시제도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 국가발전을 위해 고교평준화 제도를 재고해야 한다는 망언을 통해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대의 2008년 입시안으로 인해 사교육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고등학교 교육현장은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교육부, 입시전문가, 교사,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서울대의 통합교과형 논술은 본고사라고 규정하는 마당에 이를 부인하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것은 분별없는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정운찬 총장은 서울대 입시안이 논란을 빚자 교육부 방침을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18일에는 통합형 논술고사를 후퇴할 생각이 없다는 등 말을 바꾸고 있다"며 "때와 장소에 따라 말을 바꾸는 등 신뢰할 수 없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규탄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정 총장의 행태는 지난 수십년간 대학교육의 결과가 아니라 입학생의 성적에 기대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온 서울대가 내신중심의 2008년 입시로 확정될 경우 자신의 지위가 어렵게 될 것으로 판단해 이를 무력화할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학부모회는 "정 총장은 교육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울대의 총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퇴를 강력 촉구한다"며 "우리는 대통령에게 서울대 총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학부모 농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정 총장의 통합형 논술입시안은 서울을 포함한 지방학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으로 하고 있다"며 "사실상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학생들은 서울대에서 선출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학부모회는 전국적으로 '공대위'가 구성돼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서명운동 등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부사무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6-27 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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