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처음으로 이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면 대구 칠곡지역에 거주하는 30대중반의 주부이자 학부형 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요즘 정년연장 문제로 뜨거운데 정년1년 연장하고 안하고가 우리교사들에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 학교에서는 평교사로서 62세까지 교사생활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오늘 저는 그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로 정말 학부모로써 이런 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절실한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평소 올바른 사회를 위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애써주신 참교육학부모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싶은것은 바로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너무 타락해 가고 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의 부정부패는 말할것도 없지만 우선 한 사람의 여인으로써, 아이들의 엄마로써, 눈에 보이는 부분을 말씀드리며 지금 이 시대에 학부모들이 나서서 타락해가는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사회가 타락해 간다는 것은 내 아이가 자라는 교육환경이 그 만큼 좋지 못하다는 것이며 자라나는 우리의 학생들에게도 위험한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내 아이만, 내 가정만, 안 그러면 되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병들면 결코 내 가정도, 내 아이의 장래도, 우리의 미래도 밝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로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는 유흥업소입니다.
우리 칠곡지역만도 2지구 50m정도 되는 도로에 노래방이나 노래주점이 얼핏 눈으로만 보아도 10개는 넘게 보입니다. 아마 이것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여성들의 성이 남성들의 노리개와 상품화 된다는 것입니다.
노래방, 주점등이 온통 접대부로 판을 치고 음란, 퇴폐로 치닫고 있다는것입니다. 접대부도 문제지만 접대부를 찾는 남자들의 사고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사회가 도덕불감증이라는 병에 걸린 하나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되고 사회가 점점 병들고 있다는것입니다. 학교의 아이들을 보면 그런 예를 많이 봅니다.
가정이 파탄되고 도덕적으로 온전하지 못하면 결국 그 병은 아이들에게로 그대로 돌아옵니다.
어른들의 사회가 이렇게 썩어 있는 데 어떻게 아이들이 똑바로 자라겠습니까?
모든 청소년 문제의 출발점은 어른들에서 출발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도덕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사회가 썩어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회의 병은 결국 가정의 문제로 나타나며 가정의 문제는 결국 사회의 병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거듭됩니다.
내 가정만,내 남편만, 내 아이만 온전하면 되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절대 안됩니다.
전염병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스며들어 나중에는 도덕불감증이라는 병이 되는것입니다.
나중에는 나쁘다는 생각 자체도 모르게 된다는것입니다.
육체적 아픔이 오는 병은 얼른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암과 같은 큰 병은 처음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다가 서서히 병들고 나중에는 치료불능의 상태가 되는것입니다.
사람의 정신의 황폐와 사회의 병은 개인이 아니라 다수에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가치관의 부재와 치료불능의 병리적인 사회가 될것입니다.
누구도 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만큼 사회의 분위기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 경제 문제 외 사회적으로 번져가는 음란 퇴폐문화, 도덕불감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향락문화로 인해 상처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인터넷 메일로 성인사이트를 이용하라는 유혹이 오고, 엄마의 채팅 때문에,아빠의 바람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자동차 창문에 노골적으로 여성을 상품화 시켜 매춘을 조장하며, 거리에 여관은 왜 그리도 많은지...
저는 일부 도덕 불감증의 사람만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가정의 파탄은 결국 내 가정에도 구름을 가져옵니다.
사회의 퇴폐, 향락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나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도 유혹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또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전염병은 약을 쓰고, 격리 치료하고 모두가 또 조심해야겠다는 경계심을 가지면 되지만, 정신이 황폐해가는 전염병은 지금 빨리 그 문제점을 깨닫고 뜻있는 시민단체 모두가 사회를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미래의 밝은 사회를 위해 제안합니다/
유흥업소 접대부 찾지 않기 시민운동을 합시다. 여성의 성을 노리개로 취급하지 말자는 운동을 합시다. 아예 유흥업소 출입하지 않기 서명운동을 합시다.
어른들의 노는 문화에 청소년들이 그대로 본받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전도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괘락과 탐닉이 점점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서명운동도 하고 유인물도 만들고 프랭카드도 만들고 해서
거리 거리에 양심을 자극하는 홍보를 하도록 합시다.
그냥 도덕성을 회복하자! 가정을 지키자!는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구호를 만들어 썩어가는 사회를 바로 잡도록 시민단체가 나섭시다. 우리 학부모들이 나섭시다.
지금 시급합니다. 더 늦기전에 우리 아이들을 우리가 지켜내야 합니다.
예)유흥업소 퇴폐행위에 우리 사회 병들어 간다.
유흥업소 접대부, 부르지도 하지도 맙시다.
늘어나는 술집, 썩어가는 우리사회
엄마,아빠의 추한행위 아이들이 본받는다.얼핏 생각나는 구호 적어 보았습니다.
구호 공모를 해도 좋겠군요.
거리 선전전을 한다면 저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언론을 이용한 홍보도 합시다.
지난번 대선때 낙선운동은 정말로 시민혁명이었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나서서 반 퇴폐 반 음란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년대 운동이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었다면 2000년대 지금은 반 부패, 반 퇴폐, 음란문화, 성의 상품화와 싸우는 운동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제안을 그냥 한 사람의 생각으로 흘려 버리지 마시고 정말 조직적으로 시민단체에서 추진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사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가장 가까운 부분부터, 가장 피부로 느끼는 부분부터 개혁해 나가야 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글과 음악이 흐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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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합니다. 심사숙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