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이면 공공연히 하는 말. 촌지와 체벌, 학교 생활.... 설마설마 했는데 학교를 보내보니 현실이더군요. 한자리 앞으로 옮기는데도 돈, 발표 한번 하는데도 돈, 학교 보내기 전에는 우리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서 귀염받길 바랬어요. 요즘엔 바뀌었어요. 제발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되니 오늘은 맞지 않았으면.... 왜 선생님들은 돈돈돈 하시는 겁니까? 어린 새싹을 앞에두고 이 아이들 때문에 지금 월급도 받고, 늙어선 이 아이들이 선생님 연금내 드릴 아이들인데 말예요... 학교에선, 정부에선 월급 안 주나요? 호텔의 도어보이들 처럼 팁으로 생활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나름대로 대한민국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신 분들 아니신가요? 자존심있는 양식인이 될 수는 없나요? 저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난 뒤 예전의 제 은사님들 전체에 대해서 불신감이 생겼습니다. 교사사회가 이래서는 우리의 교육의 미래는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정기적으로 선생님께 인사(돈)하는 게 학부모로서의 예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나요? 어떡해야 정의롭고 자애로운 학교에서 우리의 자녀가 공부할 수 있나요? 진정한 교육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어디 있는 지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정말 가습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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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음악이 흐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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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