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효율화 이루고 식재료 규격 만들겠다'
■ 학교급식지원센터 김순례 부산교육청 팀장 2006/01/31 033면 11:30:47 PDF보기 |프린터 출력 |뉴스 배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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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발족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이르면 오는 3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국 평생교육체육과 소속의 이 지원센터는 김순례(53) 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담당 사무관을 겸임 팀장(5급)으로 이미 확정한 상태. 행정직 2명,식품위생직 1명 등으로 꾸려질 직원 충원은 신설 학교 정원 조정과 맞물려 내달 정기 교원인사 때라야 최종 확정될 전망. 김 사무관을 만나 그동안의 추진 배경 및 경과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국 처음이라지만 때늦은 감이 없지 않나.
△그만큼 어렵고,복잡한 일이다. 부산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식 발족하기는 부산이 처음이다. 사실 단위학교별로 매달 반복적으로 학교급식품을 구매·계약하고 있지만 학교 행정업무가 과중되고 급식품 구매의 신뢰도 확보에 문제제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라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직원 충원이 안 되고 있는데 3월 시행이 가능한가.
△'표준식단 T/F''추천식단개발 T/F''통합 공동시장조사 T/F' 등 별도로 꾸려진 태스크포스팀은 이미 수차례씩 간담회를 가지면서 준비 중이다. 또 지난해 북부교육청 관내 화명동 소재 초등학교 5개(명진·화명·금명·화잠·학사초)교를 대상으로 급식품 공동구매제를 실시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구체적으로 급식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
△말 그대로 단위학교 차원에서 이뤄지는 급식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구체적으로는 학교급식품 구매·계약업무를 지원한다. 현재 부산시내에서 급식을 실시 중인 총 600개교 가운데 431개교가 직영급식인데 이들 중 희망학교에 한해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식재료 공동구매와 직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가격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제품 확대 등 질적인 부분에서도 업그레이드화를 꾀할 수 있다. 그 밖에 제철식단 너댓개를 표준모델로 제시해 해당 학교에서 선택하도록 하고,공동시장조사,우수업체 추천 등록제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 일정 품목에 따라선 식재료 규격 표준화도 시도한다.
-학교급식 물류센터를 만들자는 견해가 많은데.
△긍극적으로는 학교급식 물류센터를 설립하는 쪽으로 가야할 것이다. 아직은 조달업무까지 담당하기에는 모든 게 부족하다. 앞으로 공개설명회 등도 하겠지만 공동구매 참여 학교가 늘기를 바랄 뿐이다. 김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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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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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센터(부산일보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