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고추장도 중국산 급증… 수입 55%나 늘어
[국민일보 2005-09-28 18:35]
중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중국산 농산물 수입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28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중국산 농산물 수입물량은 8월 말 현재 72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4만t에 비해 55.2%나 급증했다.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22억8369만달러를 기록,지난해 동기의 17억2715만달러에 비해 32.2% 늘어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중국산 옥수수는 416만t이 수입돼 전년 동기 139만t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했고,된장은 739t에서 1921t으로 2.6배,고추장은 145t에서 814t으로 5.6배 가량 증가했다. 또 한식당의 절반 정도가 고객들에게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김치는 3만5909t에서 7만851t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참기름도 140t이 수입돼 배 이상 증가했고 당근,고추,표고버섯,참깨,땅콩, 마늘 등도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납과 볼트가 검출돼 파동을 일으켰던 조기와 꽃게도 각각 수입물량이 26.5%,18.7% 늘어났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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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장도 중국산 급증(국민일보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