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IS와 관련한 교육정보화위원회의 합의를 환영한다. > 우리는 오늘 지루하고도 험난했던 갈등과 대립의 한 질곡을 벗어났다.
오늘 국무총리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는 지난 1년간 교육계를 갈등과 혼란의 수렁속으로 몰아넣었던 NEIS 문제와 관련하여 대합의를 이루어냈다. 참으로 대견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그동안 NEIS 문제가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인권을 보호하고 교육적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왔다.
또한 이를 위하여 학부모, 교사, 인권 및 정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 타협할 것을 제안해 왔다. 우리 회는 그동안 교육정보화위원회에 대표를 참여시켜 왔으며 이번의 합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밝힌다. 우
리회는 그동안 학생인권보호를 위해 교무,학사/ 진·입학/ 보건 3개 영역은 ''학교내 집적''을, 나머지는 시도교육청과 전문집적센터로 하고, 이를 감시할 기구가 만들어져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학교별 NEIS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중심으로 합의할 것을 강력히 설득해 결국 우리회의 제안이 수정, 보완되어 합의안으로 채택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교육정보화위원회의 합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자못 크다고 본다.
우선 이번 NEIS 논쟁을 통하여 제기된 정보인권 문제가 우리 사회의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설정되었고 나아가 이번 합의를 통하여 우리 사회의 정보인권 보호 정책은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또한 이번 합의는 도저히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던 갈등 사안에 대해서 교원단체와 정부 그리고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회적 갈등 해결의 한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합의를 기점으로 교육계는 긴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 이제 교육개혁 등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또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번의 합의를 도출해 준 교육정보화위원회에 사의를 표시하며 이번의 합의가 잘 지켜져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교원단체가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 우리회 또한 이 문제로 인하여 더 이상의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04 . 12 . 15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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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S와 관련한 교육정보화위원회의 합의를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