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영화 소식 제2호
두번째 영화-아메리칸 히스토리X
부산국제영화제도 끝났는데, 영화한편도 못보신 '저같은'분들은 시민센터로 오세요.
영화제때문인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거려서 그런것인지 저녁 나들이 발걸음이 모두 다른곳으로 옮겨졌나 봅니다. 14일에 영화가 상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하고 꿋꿋하게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어 봅니다.
단순히 영화를 즐기셔도 재미있고(남자배우 잘생기고 연기도 잘합니다 ^^), 그보다 더욱 즐기시는 방법은 '갈등영화 씨네토크마당'에서 상영되는 10편의 영화를 모두 소화하시고 '갈등조정자'로 당당히 나서시는 겁니다.
'갈등시민학교'와 '갈등조정자아카데미(전문가과정)' 등이 연이어 기획되고 있으니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시는 기회를 지금 잡으시라고 귀뜸해 드립니다.
언 제: 2009년 10월 27일(화) 저녁7시
어디서: 부산시민센터 배움터
*사전에 연락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문자답장환영 : 010-2575-4065 최수미)
아메리칸 히스토리X
감독 : 토니케이 (117분)
출연 : 에드워드 펄롱, 에드워크 노튼, 에단 서플리, 에이버리 브룩스
3년 전 강도 사건으로 소방수였던 아버지를 잃은 데렉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모임인 DOC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색인종에게 그 분노와 증오를 터트린다. 그는 '혐오스러운 유색인종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동료들 사이에서 영웅이 된다. 가족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걱정하여 만류하지만, 단 한 사람, 동생 대니만은 그를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
어느 날, 데렉에게 적대감을 품은 흑인들이 아버지의 낡은 밴을 훔치러 왔을 때 그는 서슴없이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총을 맞고 신음하는 그를 참혹하게 죽인다. 경찰에게 끌려가는 순간에도 인종주의자로의 그 적대적인 당당함을 잃지 않으며 겁에 질려 있는 동생 대니에게 그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데렉의 감옥 생활은 외롭고 힘들다. 배신과 잔혹행위를 일삼는 백인들에게 철저히 농락 당한 그는 유색인종에 대한 자신의 분노가 얼마나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지 깨닫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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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센터 갈등영화 상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