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우식 연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반대한다. > 1.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새정부 초대 교육부총리에 김우식(金雨植) 연세대 총장을 임명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천명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6일 교육부총리를 제외한 각 부처 장관을 임명하면서 앞으로 교육부총리는 개혁성, 공동체 및 연대의식, 교육의 질적 향상능력, 여러 교육주체가 호감을 갖는 인물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거론한 자격 중 그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기에는 부적절한 인물로 판단한다. 따라서 최근 보도와 같이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교육부총리에 임명될 경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국민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 우리는 왜 김우식 연세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반대하는가?
우리가 김우식 연세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반대하는 이유는 애초에 교육부총리로 거명되던 오명 아주대 총장에 대하여 했던 우려보다도 더 많은 우려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국민적 염원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하는 등 전혀 ''개혁적''이지 못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의 50% 이상, 대학교의 90% 이상이 사립학교인 우리 교육현실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은 절반의 교육개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하여 국민의 90%가 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김우식 연세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은 중요한 교육개혁 과제 중에 하나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물거품으로 만들 우려가 있으며 이는 대선 과정에서 한 노무현 대통령의 사립학교법 개정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다.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부자들만의 잔치인 기입학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는 인물로 노무현 대통령이 교육부총리의 자격으로 거론한 "모든 국민이 골고루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교육계의 심각한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학교를 시장판으로 만드는데 앞장서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우식 총장은 대학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있는 교육계약제와 관련하여 2003년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교수 정년을 보장하지 않고, 계약기간을 최장 6년으로 한정하는‘비정년 트랙 전임교원’제도를 도입하고 신입생 학부모를 상대로 한 기부금 모집을 위하여 재학생 10여명을 텔레마케터로 고용해 5%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하는 등 학교를 시장판을 만든 장본인이다.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대학의 운영 과정에서도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공동체 및 연대의식''과 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우심 총장은 교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벽에 기습적으로 역사 깊은 연합신학대학원 건물을 철거하여 50여 명의 교수들이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하도록 하는 등 비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여 국민의 참여를 우선으로 하는 노무현 대통령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다.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은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짓밟는 것임은 물론 노무현 통령이 수차에 걸쳐 한 국민적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임을 밝힌다. 따라서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간곡히 권고한다. 노대통령의 교육개혁 약속이 진실이라면 새정부의 초대 교육부총리가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어서는 안 되며 교육단체의 협력과 도움 속에서 교육부 개혁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 교육개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개혁적인 인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3년 3월 3일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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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연대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반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