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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신만덕 꿈동산어린이집에서 전포초등학교 1학년 담임 맡고 계시는
김선자 선생님을 모시고 예비학부모교실을 마무리했습니다.
'땅 같은 엄마, 바람같은 선생님, 나무 같은 아이'란 제목처럼
선생님의 시간은 1년이지만 부모는 땅과 같아 성장의 자양분이란 생각이 드는,
아이의 그림을 통한 심리읽기와 유형을 살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어항 속에 나의 가족을 그리는 시간은 부모의 가족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의 그림을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가족간의 소통과 관계가
선생님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 감동을 주었는데요.
우리가 보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도, 마음에 평화와 치유를 통해
지적 성장, 사회적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셔서,
선생님의 사랑도 참 크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항에 물고기를 그리며 가족과의 관계를 읽는 작업을 할 때,
아이를 평가하거나 가르치기 보다는,
"물고기 밥을 밖에 그렸네." "이건 뭘 그린 거야?" 정도로만 대화하라고 하시네요.
시험하거나 평가하는 걸 눈치채는 순간, 아이들은 어른에게 잘 보이는 연기를
하는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세번의 예비학부모교실을 통해, 각 선생님 마다 강연의 방식과 내용이 조금씩
다름을 느꼈습니다. 1,2회 강연은 실질적인 1학년 학과준비, 선생님과의 면담 등에
촛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강연은 내 아이 뿐 아니라 여러 아이의 유형을 파악하고,
나의 성격유형을 알아내어 슬기롭게 소통하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좀 더 구체적인 소통법은 아이와의 눈맞춤이구나..
느낀 점이 많고 애쓰시는 교사의 열정을 읽을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김선자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MBTI 성격유형 검사(아동용)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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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예비학부모교실3> 2/21 김선자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