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한 이 세상 모든 부모의 염원을 실현하는 학교. 한새학교
제 4차 한새학교 - 한새학교 가족의 날
[지리산 둘레길 5코스와 사람 사는 정 그리고 세상 사는 맛 ]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동강마을]을 떠나
짚신 삼을 때 사용하던 신틀을 닮은 [신틀바위]를 보며 허위허위 걷다보면 [방곡마을]에 닿습니다.
가현, 방곡, 점촌, 서주 빨치산 소탕작전, ‘견벽청야’.
좌우이념 대결에 속절없이 죽임당한 많은 민초들의 가슴 먹먹한 한들이 쌓인
[산청, 함양사건 추모기념관]을 지납니다.
계곡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걷다가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이 절절이 흘러내리는 [상사폭포]를 만납니다.
상사폭포에서 [쌍재]를 넘어갑니다.
마천이나 인근 여러 고을에서 산청 덕산장을 찾는 보부상들이 쉬어가던 옛 주막터에서
포근한 비닐하우스 하나 만나면 지친 발걸음 쉬어 봅니다.
[쌍재쉼터] 에서 다시 힘을 얻어 걸아가다 문득 뒤돌아보면,
아! 걸어온 길들이 모두 일어나 손 흔들고, 걸아가야 할 길마저 다함께 꼬불거리는 모습을
취한 듯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전망 좋은 곳.
[산불감시초소]에 닿습니다. 왼쪽으로는 산청 읍내가 한눈에 보이네요.
이제 그대!
참나무 숲에 놓인 길을 따라 가세요.
고동 모양으로 생겼다고 [고동재]라 이름 붙여진 숲길 좋은 고개하나 넘으면 [수철마을]이 나옵니다.
가야 왕국 마지막 제철지의 불길이 꺼진 곳,
무쇠점이나 수철동으로 불리는 이 곳은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었답니다.
여기서 지리산 둘레길 다섯 번 째 길의 여정이 끝납니다.
세상의 길이야 끝날 리 있겠습니까마는 하루의 내 기운은 이정도면 적당합니다.
길 만든 사람들이(사단법인 숲길) 알맞게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날 저물어, 온 길을 더듬어 내 떠나온 도시로 돌아가야 하는 팀과
누리가 어둠에 잠길 때, 더 깊은 지리산을 맛보기 위해 이 밤을 쉬어가는 팀이 아쉽게 작별합니다.
마음이 시간이 조금 더 여유로운 이들에게는 보물같은 또 다른 체험이 기다립니다.
뉘엿뉘엿 해 넘어가며 황혼이 깔리는 지리산 자락.
겉 껍질만 남겨두고 지는 해 따라 가버린 물상들의 검은 그림자들이 말합니다.
‘쉬어라 쉬어라 너도 쉬어라 몸도 쉬고 마음도 쉬고 네 작은 욕망들도 쉬어라.’
그렇습니다. 이제는 쉬어야할 때입니다.
지리산 인근 마을의 포근한 숙소를 찾아 저녁도 지어먹고
수다도 떨면서 새록새록 있었던 정, 없던 정 다 끌어내고
있는 정 크게 만들어 다함께 정듭니다.
최고의 회원 만남의 날, 회원 가족 만남의 날 아닌가요?
에코힐링 프로그램의 명상체험(위빠사나 명상), 자연 건강 강좌 (자연의학 전문가 초빙), 자서전 쓰기,
물끄러미 관법(가족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가장 좋은 기법) 등을 경험해봅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먼저 아이들을 키워본 경험을 가진 인생의 선배님의 경험담도 들어봅니다.
아!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일까요? 어떤 교육이 가장 좋은 교육일까요?
이 험한 시대를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물어볼 게 참 많습니다. 그렇지 않던가요?
총총총총. 초롱초롱. 밤하늘의 별도 보고 .....
어른들은 늦은 밤 진한 곡차도 한 잔 하셔도 좋습니다.
고시레 고시레 온 산 가득한 뭇 생령들도 마음에 다 모시고......
그렇게 지리산을 경험합니다.
찾아갈수록, 알아갈수록 중독되는 산. 지리산을 그렇게 만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산 아래서 피어나는 산안개가 온 산을 덮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풍경
용유담을 지나 나리는 엄천강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그리고 또 새소리
내 몸과 마음에 생기는 새로운 감각. 안의비설신의 어제와는 여섯 감각을 느낍니다.
우화등천은 못해도 신선의 씨가 아주 조금 마음에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갑시다. 지리산으로 갑시다.
몸과 마음의 치유. 웰빙-힐링프로그램 안내자 (장유성, 참학부산 교육부 차장)가
직접 한새학교 회원가족을 위해 눈에 보이는 지리산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지리산도 보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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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가는 날 3월 10일 (토) ~ 11일(일) (1박2일)
⊙참가비 :▣ 당일 귀가형 - 학생 26,000원, 성인 28,000원 (3월 10일 식사는 각자 준비합니다.)
(왕복교통비, 진행비, 여행자보험)
▣ 1박 2일형 - 학생: 83,000원, 성인 95,000원
(단체 숙소 기준, 가족 단위의 숙소를 원할 시는 추가 경비 별도 산정함)
(당일귀가형 제공내역 +1박 3식(10일 저녁, 10일 숙박, 11일 아침 및 점심), 11일 진행비 일체)
☉코스: ▣당일 귀가형: 지리산 둘레길 5코스 걷기 , 산청 함양사건 추모기념관
▣1박2일형: 당일귀가형 +실상사 +서암정사 +벽송사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 한의학박물관
(* 단, 1박 2일형 최소 참가인원 - 10명 이상, 만약 10명 미만일 경우 모두 당일 귀가형으로 운영)
☉참가신청: 장유성 교육팀 차장 (010-2803-7380)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부산지부 한새학교 사업팀
☎) 051-556-1799(사무실) , 010-2803-7380 (사업담당자)
▣ 참학부산 홈페이지: http://www.hakbumo.or.kr/pusan
▣ 한새학교 카페: cafe.daum.net/gkstogkrry (영어자판으로 한새학교)
▣ 참학부산 메일:hakbumo1@empal.com ▣ 한새학교 전용메일: ysjang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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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새학교 가족의 날 (3월 10일) - 지리산 둘레길 5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