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함안보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지 18일째를 맞이합니다.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온몸을 바치신 문수스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6.2지방선거에서 온국민은 한나라당을 패배시킴으로서 4대강사업을 심판하였습니다. 낙동강에서 벌어지는 4대강사업은 더욱 속도전을 내어 영남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온통 시뻘건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낙동강을 더 이상 맥놓고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환문 최수영 활동가가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함안보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에 오른지 18일째입니다. 한낮에는 34도를 오르는 폭염과 싸우며 끊임없이 농성해제를 책동하며 위협하는 수자원공사와 경찰과 싸웠습니다. 밤에는 급작스럽게 몰려오는 폭우와 낙뢰에 생명을 내맡겨야 하였습니다. 함안보 공사가 재개된 최근에는 공사장에 투입된 장비가 생각도 못한채 타워크레인을 때려 두 활동가의 몸이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아찔한 순간을 견뎠습니다.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이들의 생명을 건 4대강사업중단을 이어가야합니다.
문수스님을 추모하고 고공농성 중인 이환문 최수영 활동가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이명박대통령의 4대강사업중단을 요구하는 두번째 집중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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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고공 농성 지지 촛불문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