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을 다녀와서...- 신남 초등학교 6학년 강다림
8월 11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역사기행에는 강화도로 갔다.
첫째 날, 새벽 6시에 출발하여 거의 8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강화도에 도착하였다.
제일먼저 간 곳은 강화역사관이었다. 그 곳에서 강화도의 역사를 많이 배웠다,
다음은 광성보에 갔다. 광성보는 옛날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때 많은 상처를 입었던 곳이다.
1977년에 복원되었다. 이것만 봐도 강화도는 외국의 침략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던 탓에 일정에 있었던 덕진진과 초지진은
가지 않고 곳 바로 마니산으로 갔다. 강화에 와서 마니산을 보지 못하면 강화를 오지 않은 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로 마니산은 고조선이 생긴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469m인 마니산은 참성단에서부터 남쪽으로 한라산, 북쪽으로 백두산에 이르는 거리가 똑같다고 한다. 강화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 그런지 오르는 것이 진짜 만만치 않았다. 우리 집 뒷산하고는 정말,,,,,,,,,,천차만별이었다. 선생님께서 돌계단만 해도 918개나 있다고 하셨다. 계단이라고 해서 처음엔 별로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돌계단까지 가는 데만 해도 거의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세상에 물을 4통 정도나 마실정도로,,,,,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아주 힘들게 정상에 올라가 보니 옛날에 제사를 지냈다던 참성단이 있었다. 탁 트인 것이,, 정말 상쾌하였다.
숙소로 돌아온 후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그렇게 첫 날은 저물었다.
둘째 날, 아침 7시 정도에 기상,,,,, 석모도 보문사로 출발~ 배를 타고 10분쯤 가면 석모도의 보문사를 볼 수 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이고 나한 석굴과 마애석불좌상이 있다.
좌상 가슴에는 큼직한 '불' 자가 새겨져 있고 네모진 얼굴에 보관을 쓰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다음은 염전에 갔다. 염전에서 소금을 먹어보니 일반소금 (집에서 먹는 소금보다) 더 짜고 크기가 컸다.
신기하고,, 소금이 짭지만 정말 맛있었다. 염전에서 나와서 불평등 조약 이었던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었던 연무당 옛터에 갔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그냥 살짝 보기만 하였다.
선원지사도 마찬가지로,,, 다음은 고인돌이 있는 지석묘로 갔다. 처음 봐서 그런지 큰돌이 마냥 신기하게
느껴졌다. 점심때이어서 한식뷔페에서 아주 배불리, 맛있게 먹고 난 후 애기 봉으로 갔다.
그 곳에는 500원을 넣으면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었다. 500원을 넣고 보니 넓은 논과 산이 보이는 북한이
보였다. 지나가는 사람들 17명이나 볼 정도로 우리나라와 북한이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흥궁을 보고 지나가 보니 성공회 성당이 있었다. 겉은 큰 기와집 같은데 안은 정말 유럽풍의 성당이었다.
볼수록 아름다워 보였다. 다 둘러보고 전등사로 갔다. 전등사는 삼랑성 안에 있는 절이다. 건물이 아주 멋있었다.
지붕이 팔작 지붕에다 기둥은 가운데가 볼록한 배흘림 기둥이었다. 그 다음 장소는 동막 갯벌이었는데 그 때 그 시간이 딱,,물이 들어오는 때라서 체험하지 못하였다. 정말 아쉬웠다. 우리 일행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 날 밤도 그렇게 저물어만 갔다.
다음 날. 아침을 빨리 먹고 바로 수원화성으로 갔다. 수원화성은 정말 보전이 잘 되어있었다. 보전이 잘 되어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나이가 적은 화성이기 때문이었다.
화성은 방어적 기능이 뛰어나고 또 모든 건축물이 각기 다른 모양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원화성은 한 건축물에서 다른 건축물까지 가는데 1~2시간이 걸릴 정도로 넓었다.
정말 우리나라 옛 조상님들의 지혜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곳이었다. 한참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였다. 나는 이번 강화도 역사기행을 통하여 강화도의 아픈 역사를 알았고 강화는 강인한 긍지의 땅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다음 역사기행 때는 부여 쪽에 간다고 한다. 부여에는 내가 모르는 어떤 역사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선생님들께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수학여행 때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들과 달리 한방에서 함께 자 주시고.. 한 분 한 분이 열 명이나 되는 저희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정하시려면 비밀번호 1234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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