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교육부 장관과 교원 3단체 대표들이 모여서, 교원평가제도 관련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좋은교사운동은 충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교원단체들은 회원 교사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는 바, 그 어려운 선택을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 협의회를 통해, 국민과 교직사회 간 불신의 골이 깨어지고, 서로 신뢰하며 격려하는 건강한 관계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도를 계기로 우리 교사들 때문에 아이들과 국민들이 흘린 눈물을 씻어주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협의회가 국민의 여망을 담아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인지 지켜볼 것입니다. 필요하면 비판할 것이고, 잘하는 일은 아낌없이 지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부 언론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교원단체들이 교원평가제도를 부정하기 위한 전술로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렇다해도 그것은 그때 가서 비판할 일입니다. 언론과 국민들도 교원단체들이 내부 어려움을 무릅쓰고 나섰음을 아시고, 조금은 여유를 갖고 인내하며 추후 상황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좋은교사운동은 앞으로도 교직사회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원평가제도와 관련된 커다란 짐을 하나 벗게 되었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거친 이분법을 깨트리기 위해 나선 힘겨운 길에 이제 교원단체들도 들어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원평가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원론적 지지를 넘어서, “자발적인 수업평가 캠페인”을 전개함으로 합리적 교원평가제도가 담아야할 올바른 내용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곧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정부와 교원단체들은 교직사회의 신뢰를 제고하는 이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 역사 속에서 부끄럽지 않은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도록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사)좋은교사운동 | 
자유게시판
132
7
6
오랜만에 희망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