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양산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공청회 준비모임에 함께해 주세요
수신: 사회단체 및 제 정당
발신: 진보신당 녹색 정치 모임 [초록수다]/ 문의: 이창우(018-556-1666)
1.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귀 단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최근 롯데건설이 부산의 도심 녹지인 백양산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3. 부산 시민 모두의 공유지여야 할 도심 녹지를 헐어 생태 파괴적인 대규모 골프장을 짓도록 방치할 수 없습니다. 부산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제 정당을 비롯,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백양산의 생태적 보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적 여론을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시민 공청회]를 함께 준비할 것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시민공청회 준비를 위한 모임
■ 일시: 2009년 2월 26일(목) 19:30
■ 장소: 진보신당 부산시당 회의실(범내골 전철역 1번 출구 -> 부산진 시장 방면으로 100미터. 아디다스 매장 3층)
* 이 제안서는 각 언론사에도 배포될 예정입니다.
[참고] 롯데(건설)은 그간 롯데 소유의 백양산 부지에 골프장 개발사업 움직임을 보이다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보류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새 정권이 들어서고 지난 해 중반 이후 구청을 통해 주민설명회 개최여부를 타진하기도 하고 각 동 주민자치위원이나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산악회, 해당부지 임시 경작 주민을 대상으로 골프장 건설의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집요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의 모 경제단체 회장이 북항 재개발 지역에 오페라 하우스를 롯데가 지어주는 댓가로 백양산 골프장 건설을 허가해주었다는 설과 롯데 측이 부산진구청에 장학금 10억을 전달한 사실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청이나 구청에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어떠한 행정절차도 취한 바 없는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나 공사 내용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사정입니다만 올 6월 이내에 롯데 측이 골프장 건설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응이 시급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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