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아이의 학부모총회가 있는날입니다.집에서 아침11시10분에 나가서 중학교학부모총회까지 돌고 오니 4시가 넘었습니다
.학운위 입후보한 초등학교는 6학년 등록한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고민고민 적어둔 출마의 변은 호주머니에서 놀고......
6학년 수업참관후 학부모임원을 뽑는데 학교의 강물은 흐르지않는물이었습니다.
2000년, 2001년도에 제가 임원할때와 하나도 다를게 없었으니까요.
돈의 액수만 조금 올랐더군요.임원을 한다는 엄마가 3명밖에 없으니까 부반장아이엄마가 그러면 한사람씩 돌아가는부담이많지않느냐며 너도나도 하라고 합니다.(영조는 반장선거에 나가더니 부반장이 되었습니다.드디어 나에도 꽃바구니 만들 기회가...)
난 학부모운영위원에나가니 학급임원은 못한다고 했고, 학교예산에 학급비품비도 나오는데무슨 돈을 걷느냐 하니까 다들 아무말을 하지않고 내얼굴만 쳐다봅니다.(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2004년 예산을 보랬는데 봤는지 .)
비오고 바람불어 산발이 된 내머리를 쳐다봤는지?
지은씨가 우아한 말투에 웃는 얼굴로 엄마들에게 말하랬는데,
아직도 학교는 그러고 있는걸 보니 천불터집니다.
장학사오면 청소도 해야하는데 임원이 너무 적다고요? 장학사님들,불시에 오게하든지 아님 학교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하든지 뭐 그런 운동도 해야겠습니다.
어디서 잘 못된 겁니까?
학부모 대부분이 운영위원이 되면 돈 좀 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아니라 그래도 절대 믿지않는 신념은 누가 심어준겁니까?
한평에 100원하는 남해 땅 팔아야겠습니다.
여기까지만봐도 류정애의 앞날이 보이지요.담임선생님은 참교육학부모회가 어떤 단체인지 물어보십니다.
2001년도에 교대 졸업했는데 참,학이 원래 그렇게 인지도가 없는곳입니까/
수업참관하다가 아침에 교장샘 전화가 교장실에 들리라는 소린지 뭔지 몰라 일단
들렀더니 에고고 이건 또 무슨 소립니까.
어제 아이를 만났는데 똘돌하게 생겼더군요 합니다.
영조는 나에게 교장샘 만났다는얘길 안했는데.........(본래 운영위원될사람의 아이는 사전에 면접 봅니까,누가 얘기좀 해주세요,잘몰라서)바람은비와 함께 몰아치고 나의 무거운 발걸음은 바로 옆에 붙은 큰아이 중학교로 옮깁니다.
학부모회는 왜 있는겁니까? 아예없애는 운동합시다.중학교는 더 볼거리가 많습니다.하루종일 딱딱한 의자에 앉았다가 오니 참,학 식구들이 다만 다만 그립다는 생각 분입니다. 답답해서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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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흐르기 어려운 강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