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안원현교수님은 참 편안해 보이시는 분이셨다. 생활속에서 유린되어지고 있는 예술을 일상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예술로 바꾸는 일은 부모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하셨다.
우리는 예술문화에 큰전환기에 서 있으나 우리사회는 문화/예술권력자들에의해 변화하지 못하고 여전히 버티고 있으며 그 것을 도와주는이가 무관심한 우리들이다.
미술이란 작가가 바라보는 관점을 기록해 둔 것이며 역으로 우리가 작품에서주목해야 될 것은 작가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다. 그래서 미술관에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내가 보지 못하는 시각을 그 곳에 가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관람은 작가를 통해 새로운 시선, 새로운 관점을 보는 것이다.예술가는 관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익힌 것이지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독특한 존재이다.
미술감상에는 노력이 필요하다.어느 순간에 어렵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 그림은 내용의 해석이 중요하며 시각을 통해 표현된 작가의 관점을 찾아보아야 한다. 무엇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 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 지를 질문하며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보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세금으로 지어진 미술관이 있으니 주인의식을 가지고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자주 가야한다.고 힘주어 강조하셨다.
언제인가 박물관에서의 일이다.
작은아이 박물관 바닥에 앉아 어디서 얻었는지 종이 한장에다 만덕사지터에서 출토된 커다란 치미를 바닥에 놓고 그리고 있었다. 정말이지 기와장 하나하나 한참을~
다른이에게 방해가 되었을터인데도 곁에 계시던 도슨트선생님은 한마디 말없이 지켜봐 주셨다.참 많이 고마웠다.
우리의 미술관도 많은 주의사항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들 바닥에 퍼질고 앉아 도화지 펴놓고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되었음하는 바램이다.
지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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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원만남의 날에는 현대미술관람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