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KBS
21:35
◈ 어느 학교 갈까?
- 획일적이던 중․고교의 형태와 운영이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어
- 하지만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는 평준화 해체 과정이라며 경계하는 시각도 있어
- '울산외고' 입시 설명회장
- 교육청 대강당을 가득매울 정도로 관심을 모아
- 내년 이 학교 개교로 울산도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과 자사고의 형태를 모두 갖춰 상위권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전망
- 내년부터는 학교장이 교과과정을 정할 수 있는 자율형 학교들도 선을 보여
- 서생중학교가 120명 전원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자율형 학교로 전환하고 남창고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 학교장에게 교사초빙권이 있는 학교장 공모제는 이미 호평을 얻고 있어
- 교육청은 다운고, 효정고와 구영중, 강동중, 애니원고에 이어 학교장 공모제를 확대할 방침
- 또 내년에는 13개 중.고교를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다니는 '교과교실제'로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자율학교로 전환할 예정
- 하지만 전교조 등 교육계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이 평준화 해체과정으로 결국은 학교 서열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계하고 있어
- 다양한 학교 형태와 교과 운영..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자기 실력과 특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훨씬 넓어져
◈ 소년체전 선수단 결단식 열려
-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하는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이 울산시교육청 대강당 에서 열려
- 오는 30일부터 4일간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 울산은 29개 종목에 556명의 선수 등 모두 844명이 참여해
- 울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수영과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6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 유해 사이트 차단율 울산이 1위
- 울산이 전국에서 청소년들의 유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안전망 설치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 방송통신심의위가 위해 인터넷 차단 소프트웨어 보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울산에서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횟수가 만2천여 건으로 전국의 35.1%에 달해
- 이는 2위인 서울의 4천여 건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며 전국 평균보다 10배가량 많은 수준
- 이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한 건수도 6천여 건으로 전국에 33%에 달해
◈ 중입 검정고시 합격률 86.8%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를 확정 발표해
- 이번 검정고시에는 지원한 63명 가운데 53명이 합격해 86.8%에 합격률을 보여
- 개인별 성적은 합격여부에 상관없이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 중입 검정고시 메뉴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어
◈ 나도 꼬마 음악가
-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무료로 1인 1악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어
- 학생들은 평생 남을 수 있는 특기도 기르고 음악적 소양도 갖추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마음껏 즐기고 있어
- 울주군 언양읍 반천초등학교. 아직은 연주 실력이 부족하고 서툴지만 자세나 열정만큼은 유명 연주자 못 지 않아
- 이 학교 학생들이 첼로와 클라리넷, 트럼펫 등 악기를 접한 것은 지난해 9월. 매주 두차례씩 악기 연주를 익히는,'예술꽃' 수업 6개월만에 이제는 제법 꼬마 연주자로서의 의젓함까지 엿보여
- 학생들은 10여가지 악기 중에서 자신이 익히고 싶은 악기를 스스로 선택해 수업을 받고 있어
- 수업료는 무료이며 악기도 학교에서 무료로 빌려줘
- 지도 강사는 시향 등에서 활약하는 전문 연주자들
- 악기 배우기 6개월만에 학생들은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려
- 악기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뮤지컬 수업을 선택하기도 해
- 연말쯤이면 전교생이 참가하는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
-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 학교는 어느새 즐거운 배움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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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