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21:30
◈ 여고생 백여명 식중독 의심
-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백여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당국이 긴급조사에 나서
- 하지만 학교측이 늑장 대응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
- 울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24일
- 오전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해
- 첫날 35명이던 환자 수는 하루 만에 125명으로 불어나
- <피해학생> "수업 중 설사...친구들도 아프다고..."
- 하지만 학교측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신고를 하지 않아
- 뒤늦게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단체급식을 중단시켜
- 해당 학교는 2년 전에도 비슷한 증세로 53명의 학생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당시에도 신고가 늦었던 걸로 드러나
- 울산의 경우 지난해 학교 급식 때문에 집단 식중독 피해를 입은 학생 수는 563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71명에 이름
- 되풀이되는 식중독 의심 사고에 학교측의 늑장대응까지 겹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 울산과기대 입학사정관제 대폭 강화
-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대폭 강화해 오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혀
- 울산과기대는 먼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의 일반계 고등학생 450명을 선정해 고교 전과정의 학업성취도와 비교과 활동 등을 평가한 뒤 이 가운데 150명을 2천11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관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 또 전국 13개 권역에서 위촉된 입학사정관이 인재를 발굴하는 '권역별 입학사정관제'와 입학사정관 상담위원 운영을 통해 우수학생 선발에 나서기로 해
◈ 교사 천700여명 교육감 사과 촉구 서명
- 일제고사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교사들에 대한 교육청의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전교조의 서명운동에 117개 학교 천700여명의 교사가 참여해
- 전교조 울산지부는 김상만 교육감이 계속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거부할 경우 국가인권위 제소와 함께 교육감 퇴진 운동을 펴겠다며 김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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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