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월12일
21:35
◈ 나이 잊은 만학도
- 나이를 잊은 '만학도'들이 새 학기를 맞아 새롭게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 자신의 꿈을 위해 평생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
- 하나라도 놓칠세라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박영선 할머니, 올해 나이 64살, 이 학교 교장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중학교 2학년 학생
-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까지밖에 다니지 못한 것이 늘 한이 됐던 할머니는 더 이상 배움을 포기할 수 없어
- 뒤늦게 중학생이 된 지 벌써 2년째, 올해는 부반장으로까지 뽑혀 하루하루가 더욱 즐겁고 신이 나
- 박영선 할머니(중2) : ..너무 너무 신난다. 알아가는 즐거움 재미있어요..
- 손자․손녀같은 학생들은 이런 할머니의 모습에서 배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아
- 신혜라(급우) : ..빽빽한 교과서..존경스럽다..
- 선생님을 따라 한자한자 따라 읽는 할머니 학생 몰랐던 글자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푹 빠져
-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 등 울산지역 대학가에도 50살이 넘은 늦깍이 대학생이 줄잡아 50명이 넘어
- 자신의 꿈을 위해 평생 배움을 실천하는 만학도들 이들에게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KBS
◈ 현대차, 학생 교통비 1억 지원
- 현대자동차는 오늘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 교통비로 써 달라며 1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해
- 교육청에 전달된 교통카드는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5백명씩 모두 천명의 학생에게 교통비로 지급되
- 현대차는 이번 교통비 지원와 함께 올해 저소득 청소년 6백명에게 동복 교복 1억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
MBC
21:30
◈ 학생 교통비 지원 교통카드 전달
- 현대자동차는 오늘 오후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억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해
- 현대자동차는 통학 비용 때문에 부담을 갖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해
-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에도 600명의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했으며, 올해 초에는 1억원 상당의 교복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전달한 바 있어
MBC
◈ 울산시의회, 오늘부터 9일동안 임시회
- 울산시의회는 오늘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박맹우 시장과 김상만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회 임시회를 개회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가
-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재예방 조례안과 친환경 상품구매 촉진 조례안, 학원 설립운영과 과외학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안 6건과 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등이 심의·의결될 예정
- 울산시의회는 또 태화루와 시립박물관, 하늘공원 등의 건립 예정지 등을 둘러볼 예정
MBC
◈ 나홀로 1학년
- 올해 단 한명의 신입생만 입학한 초등학교가 있어
- 저출산의 영향도 있겠지만 농촌지역 학교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들 학교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필요해 보여
- 울주군 두동초등학교는 면 소재지에 있지만 전교생이 42명인 소규모 농촌학교
- 지난 4일 이 학교에 입학한 다연이는 동급생이 없는 유일한 신입생으로 선생님과 단둘이 공부하고 필요에 따라 2학년 언니들 반에서도 수업을 받아
- 1대 1 지도를 받는 장점은 있지만 다연이는 또래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워
- 두동면 봉계에 있는 봉월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교생 35명에 신입생은 3명, 당초 4명이 입학할 예정이었지만 1명은 경주시 내남초등학교로 입학해
- 학부모들이 소규모 학교 보다는 학생이 많은 학교를 원하고 있기 때문
- 두동과 봉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는 두서면에 있는 두광중학교
- 이 학교까지 교통편이 여의치 않은 학부모들은 졸업을 앞두고 자녀들을 범서 등 시내에 가까운 학교로 전학을 시켜
- 두동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졸업반 11명 가운데 5명, 2006학년도에는 11명 가운데 8명이 졸업을 앞두고 전학을 해
- 그렇다보니 두광중학교 신입생은 해마다 줄어 지난 2천5년 6학급이던 것이 절반이 됐고, 지금은 전교생이 82명에 불과해
- 이 학교는 울주군에서는 유일하게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영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 또 울산에는 몇 안되는 원어민 교사까지 두고 있지만, 학생들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 시내 지역 학교 보다 더 나은 학교시설을 갖추고, 방과후 학교 수업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인식은 바꾸지 않고 있어
- 이럴바에야 인근 소규모 학교들을 하나로 통폐합하고, 남는 예산으로 스쿨버스를 운행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몇년째 제자리걸음
- 저출산의 영향으로 도시지역 학교들도 학생들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들 농촌지역 학교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여
ubc
20:25
◈ 무늬만 스쿨존
- 개교 1년 전에 이미 스쿨존으로 지정됐지만 제대로 된 보행길 조차 없는 통학로가 있어
- 학부모들은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 최근 개교한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앞 입니다.
- 어린이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과 공사장 펜스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가는가 하면 심지어 인도가 아닌 차도로 걷기도 해
- 교통지도가 없는 하굣길은 더욱 아찔해
- 어머니 손을 잡고 내려오던 어린이들은 뒤에서 다가온 차량에 깜짝 놀라고, 가파른 진입로 때문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아이는 차에 치일뻔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져
- 지난해 4월 이 지역이 스쿨존으로 지정되고도 과속방지턱은 커녕 제대로 된 인도조차 만들지 않았기 때문
- 그나마 최근에 만들어 놓은 임시 보행길도 폭이 80cm도 채 되지않아 두 명 이상 걸어가기가 힘든 실정
- 여기에다 좁은 보행길 곳곳에는 전봇대가 세워져 있어
- 김재윤(명지초 6) : 너무 비좁으니까 할 수 없이 차도로 가야돼요
- 학부모 : 인도를 제대로 넓히던지 차 진입을 손 써야지 다치면 누가 책임지나요
- 확인결과 임시 보행길도 관할 울주군이 아닌 아파트 측이 만든 것으로 드러나
- 울주군 관계자 : 임시로 아파트 측에서 (보행길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임시로라도 보도 확보하기위해 발주해놨다
- 관계당국의 뒷북 행정으로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ubc
◈ 학교용지 부담금 85억원 환급
-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울산에서도 오는 8월부터 6천9백여 가구가 부담금을 돌려받게 돼
- 법안이 시행되면 학교용지 부담금 납부자나 대리인이 시․도지사에게 환급신청을 할 수 있고 시도지사는 6개월 안에 환급해야 해
- 울산지역 환급금 규모는 지난 2001년부터 학교용지 부담금 위헌 결정이 내려졌던 2005년 3월까지 납부된 85억6천만원에 이르러
ubc
◈ 간추린 뉴스
-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은 오늘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통비로 써 달라며 1억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해
- 시교육청은 이 교통카드를 중․고등학생 천명에게 학교 통학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
ubc
◈ 초등학교 저학년 종일반 확대
-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종일반 운영이 확대되
김상만 교육감은 최근 초등학생 가운데 한 명이라도 방과후 수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 학교에 종일반 예산을 지원하라고 지시해
-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종일반 희망 대상자를 파악해 지원규모를 대폭 늘릴 방침
- 시교육청은 116개 초등학교 가운데 저학년 종일반을 운영하는 42개 학교에 시설비와 보육교사 인건비, 그리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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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