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
 |
|
|
 |
2007-11-08 15:06:45 |
|
|
 울산지부 |
 [경향신문 펌]교내 안전사고 매년 증가세 |
|
|
교내 안전사고 매년 증가세
건수·보상액 꾸준히 늘어…휴식·체육시간 사고 집중
[2007.11.07 23:17]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건수와 피해보상 금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428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1010건이던 학교 안전사고는 지난 2005년 1042건, 지난해 1272건으로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9월 말 기준 963건이 발생해 연말에는 1300건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처럼 안전사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학교안전공제 보상금액도 매년 늘어나 지난 2004년부터 지난 9월까지 모두 15억여원이 지급됐다.
지난 2004년 4억1600만원이 지급됐던 피해보상 금액은 지난 2005년 4억9200만원으로 불어난 뒤 지난해 3억6000만원으로 조금 줄었지만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이미 2억8000여만원이 지급돼 지난해 수준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4287건의 학교 안전사고는 휴식시간에 211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체육시간에 1281건, 특별활동 시간에 475건, 교과시간 219건, 청소시간 172건 등의 순을 보였다.
이 기간 학교급별 사고발생률은 유치원이 전체 사고의 5%, 초등학교가 42%, 중학교 29%, 고등학교 24%를 차지해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처럼 학교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교육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작은 사고도 피해를 보상하면서 보상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에는 학생들의 체력이 예전보다 약해진 것도 사고증가의 한 원인인 것 같다"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학교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
|
|
|
|
|
|
|
132
7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