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고를 지원한 학생의 엄마입니다.
이름 학부모 날짜 2005-11-26 [16:57] 조회 60 추천 0
잘 읽었습니다. 저의 아이도 요번에 효자고를 지원하였습니다. 자기딴에는 안정권이라고 큰소리 치고 또 선생님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여 큰 걱정없이 지원하였는데 뜻밖에도 130명이나
초과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울고불고...저는 도대체 왜이리 되었는지 알수가 없어
막연히 학교만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니 왜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를 알겠군요.
비단 제아이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대로라면 수백명의 아이들이 의정부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아이들에게 너무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슨 계급사회도 아니고 어린 나이때부터 단지 공부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고등학교를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며 다녀야 한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우리 아이도 행여 떨어지는 날엔 그런
상황에 처한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습니다.
아직 기회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청이 정말로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세워 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다 배정이 되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영석고는 무슨 배짱으로 아이들을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하는 건가요?
사립이지만 어짜피 우리의 세금으로 지원받아 운영하는데 말이 안되는 얘기죠. 학교가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
|
|
자유게시판
132
7
1
05-11-26 re 효자고를 지원한 학생의 엄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