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첫 과학도서관 들어서
최첨단시설을 갖춘 의정부과학도서관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경기북부지역에 과학도서관이 준공되기는 처음이고, 경기도 내에서는 과천에 이어 두 번째다.
총 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된 과학도서관은 신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51㎡ 규모다. 10만여권의 동·서양 도서(과학관련 서적 2만여권)와 1500여석의 좌석, 자유열람실과 과학체험실 등을 갖춰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자유열람실은 어린이 열람실, 노약자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오디오북(Audio book), 묵·점자 도서, 도서 확대기 등이 설치된다.
과학체험실은 무중력 체험시설인 문워커(Moon Walker), 별자리 관측시설인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우주선 체험시설인 우주선 시뮬레이션, 영상 및 좌석이 움직이는 4D 극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4D 극장에서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흔들리고 움직이는 좌석 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2억원 상당의 200㎜ 천체망원경 등도 설치된다.
과학도서관에는 또 무선 인식 방식인 RFID 시스템이 도입돼 도서의 대출 및 반납, 장서 위치 파악 등을 보다 편리하게 하도록 할 방침이며, 도서관에 무선인터넷 환경이 조성돼 노트북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의정부시 호원동에 의정부어린이도서관이 개관했다. 총 사업비 7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185㎡ 규모로 지어진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도서 3만9000여권과 성인도서 1만여권, 묵·점자 도서 1000여권 등 5만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 중 어린이를 위한 영어 원서가 총 장서의 15%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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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과학도서관 개관-의정부 신곡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