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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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0 00:3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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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옥 |
 인상깊은 입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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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고등학교 입학식이 참 인상이 깊어서 올립니다.
그날의 주인공인 입학생만 단상에 앉고 나머지 (이사장님, 이사님들, 교장샘, 여러샘들, 학부모들, 재학생들) 모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재학생의 축하공연, 이사장님이나 교장샘이나 축하의 말을 할때도 제자리에 서서 편안하게 하는 모습, 신입생 모두가 소감문을 발표하고, 샘들의 인사와 축하의 말씀들..... 샘들의 축하노래...
` 힘내라 맑은물 '
손이 시리면 따스히 만져주마 /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 눈물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 흘러 강으로 가거라 /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 피하지 말고 뒤엉켜 가거라
강물아 흘러 흘러 바다로 가거라 /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target=_blank>http://liberation.egloos.com/784880
로 가면 노래를 들을수 있다는데 지는 안 들리네요.
들으실수 있으면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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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2007-03-12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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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과정을 견뎌내시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입학식을 선물 받으셨네요.
음악이 참 평화롭고도 힘차다는 느낌이예요
스무살 때, '한방울의 맑은 물로 남아서 흐린 물을 조금이라도 희석해야지' 했던 다짐이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 내가 다른이에게 '흐린 물줄기'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하는 노래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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