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의견을 주셨군요.
참 반갑습니다.
자신의 권리와 인권을 소중하게
여기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소신을 가진 학생이군요.
본인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 교육현실에 대하여
반론을 확실하게 제기하는 학생이
정말 자랑스럽게 여겨집니다.
'두발자유화'가 해묵은 논쟁같지만
아직도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는 교문
에서 학생의 머리를 밀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다움'이란 기성세대가 규정해 놓은
사회적인 획일적 편견일 따름입니다.
일방적인 비합리적 사회 가치관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는 현실이 매우 걱정됩니다.
21세기에는 '학생다움'을 강요하는 획일적
교육관을 버리고, 시대변화와 사회문화 가치에
부합되는 '자기다움'을 강조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두발규제가 학생을 인격적으로 변화시키고, 전인적
성장을 이루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전인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교육의
창의성을 높이고 학생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의식
을 고양하는 일이 시급한 일 같네요.
학교에서 학생 생활 선도규정안이라는 세부적인
사항에 고착되어 '학생인권존중'이라는 큰 교육적
가치를 퇴색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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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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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생의인격존중(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