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의사소통능력에 문제가 있다구?
이제는 숫제 인신공격이군.
이래서 토론을 쓸모 없는 소모전이라 했던가?
학생의 원글과 두번 째 글을 읽고 누가 교육직과 직. 간접의 관련이 있는 사람의 글이라고 생각 안하겠나?
글이란 필연적으로 그 사람의 생각과 그 사람이 걸어온,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의 반영일 텐데 말이야.
학생이야 말로 편협한 사고방식 좀 거둘 수 없나?
내가 처음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도, 비인간적인 교사에 시달리다 못해 이 청소년 상담실을 찾는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 또 상담을 해 주려는 이들에게 학생이 퍼부은, 교사의 입장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기가 막혀서 그랬던 거야.
학생이야말로 좀더 공정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없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처지를 십분지 일이라도 이해하려 하고, 학부모 단체에 와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듯 교사들의 홈페이지에 가서도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없겠느냐는 이야기 좀 해볼 수 없나?
자신의 긍정적 경험에만 비추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은 그건 편협한 행동 아닌가?
나는 공정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려고 애쓰니 걱정 말게.
그리고 주제가 주제니 만큼 비인간적인 교사들을 갖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부분을 갖고 전체를 바라보는 양 들렸나 본데 그런 우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하니 걱정 말고...
그리고 무슨 근거를 갖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느냐고 물었지?
내가 겪은 학창시절과 내가 두 아이를 십수 년 보내면서 겪은 경험, 그리고 피해 학생들의 많은 진술들을 읽어서 그러네.
그 학생들이 자기 학교 선생님들을 소설로 꾸며 쓰면서 호소할까?
그렇게 사악한 아이들은 아직 없어. 그리고 꾸며 쓴 글은 금세 탄로가 나고.
그리고 나와 내 자식들의 경험으로 볼 때도 훌륭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분들이었어.
선생님들을 존경하라구?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들을 원래부터 존경하지 않는 부모들이 어디 있나?
문제는 인품이 돼 있지 않은 교사들이 있어 그 신뢰를 무너뜨리는 거야.
자신이 귀찮고 힘들어도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려 노력하는 교사들은 보석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존경과 신뢰를 보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
그리고 학교교육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과 때에 따라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도 앞서 학생이 말한, 학교가 바로 학생들이 다니지 않을래야 다니지 않을 수 없는 공교육이기 때문이야.
교사들이 불리한 처지에 있다고 했나?
학생이야말로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나?
비인간적인 교사에게도 자녀를 보낼 수 밖에 없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처지가 불리한 거지 무슨 소린가?
그리고 나도 마지막으로 학생에게 충고 하나 할까?
앞으로 다양하게 많이 읽고 많이 들으며 정말 공정한 시각 좀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 일천한 분야에 대해서는 자기 주장에 자신이 있더라도 회의를 거친 다음에 좀 완곡하게 표현해 주었으면 좋겠다.
- 한 학부모-
>선생님들의 인권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
>대한민국에 비상식적인 교사들이 존재한다면 또 비상식적인 학생들은 얼마나
>
>있을지 생각해 보라.
>
>내가 특별한 은혜를 입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대학생이 되기까지
>
>아무 이유없이 처벌을 받은적은 단연코 없었다.
>
>초등학교 시절 부터 체벌은 있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것을 선생님들의 사랑이라고
>
>생각하고 있다. 내가 맞기를 좋아하는 변태는 분명 아닐텐데 말이다.
>
>중학교 부터는 남자학교를 다녔다. 엄한 체벌도 늘어났지만,
>
>머리가 커지고 몸이 커지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우리들을 교사들이 일일이
>
>통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보라.
>
>우리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건 아무 간섭없는 교사들에 대해서는
>
>당신들이 지금 교사들을 보는 만큼이나 얼마나 우습게 여겼는지 모른다.
>
>교사도 선생님이기 이전에 사람인데. 너희들은 교사들을 선생님이 아닌 교과서 읽어
>
>주는 사람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진정 너희가 원하는 참교육이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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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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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충고 하나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