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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12:23:12

박대희

동생이 선생맞은후에 저의 가족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저의 가족의 인생을 확 바꾸어 버린 억울한 일을 얘기할까 합니다. 전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2살아래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저 보다 공부도 잘하고 매우 활발한 성격의 아이입니다. 특히 중학교 때에는 반에서 상위권안에 들어서 항상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으며 착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97년 4월경 동생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교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여자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사립 남자 중학교라서 여자선생님이 드물어 학생들이 여자 선생님에게 짖굿게 굴곤 합니다. 장난도 치고요. 그런데 동생은 얌전하고 상위권에 학생이라 선생한테 짖굿게 구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때 수업 중이었는데, 선생님이 숙제를 안해 온 아이들 20여명을 철로된 몽둥이(검은색 테이프로 감음)로 2대씩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분위기가 선생님이 아이들의 장난에 쌓일때로 쌓여있는 가운데,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지금 부터 떠들면 가만안둔다는 말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때 동생은 제일 뒤쪽에 앉아 옆짝에게 작은 소리로 지우개를 빌려달라고 해서 한마디 말을 했는데, 선생은 동생을 불러 세워, 아이들앞에서 동생을 본보기로 때릴려는 의도를 보인 모양이었습니다. 동생을 처음에 2대를 때렸습니다. 그리곤 동생한테 물었습니다. 아픈지 안아픈지...동생은 어떤대답을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솔직하게 안아프다고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교사는 반항의 의미로 받아들여 매우 세게 5대를 때렸습니다. 동생은 그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집을 온 동생은 눈에 눈물이 고인 체 아무 말도 대답도 안하고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곤 동생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던 동생의 성적은 반에서 꼴지 수준이었으며, 숙제도 일부러 안해가고 학교도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마다 학교를 안간다고 때를 피웠습니다. 그리곤 어느날 담임선생이 어머니를 학교로 오라고 하여, 하는말이 동생을 정신과 치료해야 한다고 말을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정신과 아는 곳을 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담임선생이 정신과소개 시켜준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선생으로서 아이에게 정신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말을 함부로 부모에게 한다는 것이 말이안되고 화가났습니다. 어머니는 그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셔서 매일 눈물로 하루를 보냈으며, 어느날 동생몰래 학교를 가보니 동생은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다 노는데 혼자서 교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활발한 성격의 동생이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보였습니다. 동생은 집에서도 집에 있는 물건을 마구 부수고 칼이나 뽀죡한 물건이 있으면 자해하거나 저를 찌를려고 했습니다. 전 그런 동생을 볼때마다 주말에 학원에 와서 빈 강의실에 매일 울고 지쳐서 잠들곤 했습니다. 동생은 결국 선생의 권유로 인해 정신과 병원에 입원을 하였으며, 입원하기 전까지도 동생은 계속 망설이고 힘들어 했습니다. 동생은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한 강박증과 우울증 등으로 시달리고 있었으며, 입원(3개월)동안 어머니와 아버지는 동생을 때린 선생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법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던 터라, 아버지가 아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경찰공무원이라 법에 대해 많이 알고있고 잘 해결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의 학교를 찾아가 같은반 아이들에게 진술서를 받아내고 녹음도 하여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당시에 변호사는 승산의 가능성이 있어, 선생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상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며, 어머니는 조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아버지는 찬성하여 학교재단과 선생을 상대로 소송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학교 선생들이 어머니를 찾아와 어머니에게 소송을 못하게 막았으며, 답변서에는 같은 반 학생들의 다른내용의 진술서를 보내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 경찰서에 학교가 압력을 행사하여, 소송을 못하게 저지하였으며, 어머니는 담임을 신뢰하고 있던 터라, 담임선생을 법적 증인으로 내세웠는데, 담임은 어머니의 의견과는 다른 동생이 원래 덤벙대고 잘못된 아이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소송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집안에 돈이 없어, 병원에서 퇴원하였고 약을 먹으며, 집에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생은 낳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가끔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곤 했으며, 심한 강박증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저와 자주 싸우기도 하여, 전 엄지손가락이 절반정도 절단 되는 사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코뼈가 부러져 입원하신적도 있으며, 아버지는 발가락이 부서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동생을 치유하기위해 소송에 진 것에 정말 억울하지만, 어쩔수 없이 참고 넘겨야 했습니다. 동생을 빨리 낮게 하는게 우선이었습니다. 가끔 동생이 집안 물건을 부쉬고 어머니 아버지에게 상스런 욕을 해대면 어머니는 동생을 때린 선생에게 전화하여 울면서 와서 보라고 화를 내면서 얘기를 하였지만, 그 선생을 아무말않고 끊었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고등학생이라, 동생을 피해 학교 앞에 1평남짓한 판자집에서 혼자 자취를 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동생은 학교를 중퇴하고 지금은 중학교 중퇴를 끝으로 아직까지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물치료는 하지 않고 있으나, 예전의 동생과는 다른 부모님에게 욕설을 한다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남아있으며, 강박증과 우울증의 증세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와 아버지 어머니가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성격이 많이 거칠어 지셨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일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매우 힘들었습니다. 지금 공소시효가 1년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다시 소송을 제기할까합니다. 그때에는 재단을 상대로 하여 불리하다는 생각을 전혀인식하고 있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생을 상대로 소송을 다시 할까합니다. 지금 교육법도 많이 바뀌었으리라 생각되며 동생도 소송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 입니다. 만약 지금 소송을 하면, 승산이 있는지, 그리고 법적 피해액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의 일에 대해 돈으로 환산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때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아물게 하고 싶습니다. 꼭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선생에게 의지할수 밖에 없던 때라 담임선생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담임선생은 돈을 받았지만, 법정에서는 다른 진술을 하였으며, 재단 상대로 소송을 해서 우리기 이길경우 학교 선생님 1명당 200만원을 부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어머니를 단체로 찾아와서 소송하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교장까지 심지어는 소송을 하지말고 아이병이나 고쳐라는 식의 말을 하여 어머니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학부모 (2006-07-07 13:59:03) 읽는 내내 기가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중2인데 담임이 정말 어처구니 없이 아이들에게 이새끼, 저새끼라는 둥 청소도 못한다고 때리고, 준비물 안가져왔다해도 때리고, 작은일에도 아이들을 때리고, 욕을 하셨지요, 전 참을 수 없어서 교장선생님께 익명의 편지를 써서 자꾸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선생님을 교육청에도 투서 하겠다고 글을 썼어요 물론 담임께도 자신의 까탈스럽고 싸이코적인 성격을 그대로 내놓으면 상처받는것은 아이들 아니겠냐고 자재해 달라고 글을 익명으로 썼어요, 처음엔 선생님이 익명의 글쓴 부모를 찾느라 혈안이 되어있더니만 지금은 아이들을 때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런 선생님 아주 많아요. 제가 아는 1년차 선생님은 목숨보다도 더 귀한 아이들인진데 자기도 목숨처럼 아껴야겠다고 하더이다. 그런 선생님도 계신 반면에 정말 어처구니 없이 아이들을 상채기 내는 비 인간적인 선생님이 아주 많아요. 아이의 도덕선생님은 바닥에 안내문 떨어진걸 보고 줏더니만 지금 안내문 없는 사람 일어나라하더니 때리더래요. 그것이 때릴일이던가요. 저희 아이가 발을 꼬고 앉았더니 자세가 불량하다고 때리고 또 아침에 교문으로 안들어가고 급식실 옆길로 들어왔다고 팔굽혀펴기 를 시키고 이 어처구니 없이 행해지는 싸이코적인 행동들을 보며 아이들도 멍이 드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전교 상위권하는데 정말 마음에 상처를 입을 까봐 가슴이 아프답니다. 오죽하면 도덕시간이 젤 싫다고 하네요. 저도 어찌해야할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학부모 (2006-07-16 17:25:16) 학교선생들의폭력 정말 치가 떨립니다

학부모 (2006-07-19 07:51:46) 저는 백번이해하고 남을것 같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입니다. 촌지 용구 거절한 댓가로 아이가 폭력을 당하고 담임이 혼자 황따쳐럼 교실에 앉히고 말도 못하는 교활한 담임의 보복을 당했습니다. 신문고의 도움으로 눈에 보이는 차별은 없어졌지만 담임이하 다른 선생님들의 흑색선전에 말도 못하게 당했습니다. 제가 하루종일 교실에 전화해서 수업을 방해한다, 내 아이만 쳐다보라한다, 채취다, 우울증이 있는여자라는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담임이하 다른반 선생들까지 가세하여 흑색선전을 하여도 저는 지금 참고 있습니다.왜냐 하면 가식을 가진이유로 죄인이니까요. 얼마나 교사가 교활한지 집에 전화해서는 경솔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뒤에서는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흑색선전을 하더군요. 다른만 어머니들이 다 알려주면서 자기자식 불이익 당할까봐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처음 입학하고나서 오리엔테이션에 갔을때 담임이 첫대면에서 한다는 말이 아이들은 거질말쟁이라고 첫입을 열때 참 이상한 담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반 선생들도 아이들을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찍더라고 엄마들이 얘기하면서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저는 촌지는 부끄러워지 차마 주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무료 급식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스승의 날도 2월로 옮겨 주었으면 어머니들 마음이 덜 괴로울것 같습니다. 학교에는 이러한 어머니들의 마음을 얘기할 때가 없습니다. 대화의 창구가 없습니다. 일이 생기면 일방적으로 부모와 아이만 다친다는걸 당하고 알았습니다. 촌지가 곧 상장이더군요.

ㅉㅉㅉ (2006-09-02 12:43:49) 요즘 선생이 선생이더냐~ 월권을 일삼고, 지가 아주 그냥 우주의 중심인 줄 안다니까~! 못된짓 하는 선생들을 때려잡아야 이 사회가 평안해지는게야~

김의숙 (2006-09-30 15:15:01) 답답합니다 교사들은 나름데로 무슨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기들끼리 우월감속에서 생활하는거 같애요 꼬옥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두발에 대해..	학생	2006/07/13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송계

200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