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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1
2005-05-28 17:21:10
관리자
오늘 있었던 일
3교시가 마치자, 담임 왈
"컴퓨터 할 사람은 정보실로 가고, 하기 싫은 사람은 가지 말고."
순진한 아이들: "진짜요?"
담임: "그래"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교실에 남아 있던 미련한 아이들은 "이 문디 가시나야, 내가 진짜로 그랬겠나?"라는 욕을 먹으며 야단맞고, 반성문 3장씩 썼답니다.

선생님이 싫다고 찔끔찔끔 울며 털어놓는 아이 이야기를 듣다보니 웃음이 다 터집니다. 정신과 상담을 권해야하지 않을까요? 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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