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이 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전업주부인 엄마가 애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공부를 심하게 시키는 것 같은데, 애 엄마는 아주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말인가요?
5학년은 매일 저녁 11시30분까지, 3학년은 11시까지 공부를 시킵니다. 작년까지는 모두 11시까지만 시켰는데, 애들 친구들은 모두 12시까지 한다고 해서, 애엄마와 5학년만 11시 30분으로 타협(?)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늦게 들어오는 날은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3년전쯤, 너무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시켜서 애엄마와 11시까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 타협을 했었습니다. 물론 잘 지켜지지 않아서 자주 말다툼을 했었지요.
아무튼 애들이 심하게 아프거나, 친가나 처가집에 갈때는 제외하고는 적어도 11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를 시킵니다. 그래서인지 처가집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친가는 가끔 가지만, 책을 가지고 갑니다.
지난주 일요일이었습니다. 저는 9시쯤 일어났는데, 물론 애들은 책상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30분동안 아침을 먹고 애들은 다시 책상앞으로 갑니다. 매주 일요일 11시에는 약 15분간 TV를 보여주는데, 오늘은 안보여줍니다. 애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7시 넘어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들에게 2개 프로그램만 제외하고는 TV 시청을 금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KBS의 역사스페셜(1시간)과 일요일 MBC 서프라이즈의 도입부(15분)만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TV시청이 금지된 것 같습니다. 점심과 저녁 먹는 시간 각각 30분, 그리고 바이올린 하는 시간 30분을 제외하고는 11시까지 책상앞에 앉아 있습니다. 일상적인 방학 생활입니다. 개학이 되면 학교와 학원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똑같은 생활을 합니다. 아...가끔 친척들이 오면 외식을 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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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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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