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어제 제가 직장에서 근무하던중 아이들의 할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어머니가 아이들을 전부 학교에 보내고 가까운 공원으로 운동을 가신동안 저희 아이가 동네 할머니댁에 땀에 젖은 모습으로 눈물을 뚝뚝흘리며 할머니를 찾더래요.당연히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아이가 와서 동네 할머니도 너무 놀라시고.나중에 저희 할머니도 너무 놀라시고 .... 할머니 말씀은 아이가 준비물을 챙겨가지 못해서 담임선생님께서 집에 가서 가지고 오라고 해서 집으로 왔는데 집문은 잠겨있고 아이의 마음은 급하고 이집 저집을 찾아다니며 헤메였다고 합니다.저는 전화를 받고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지금도 마음이 두근두근 합니다. 아직 저학년이고 그 준비물이라는게 B4화일이라는데 수업시간에 꼭 필요했었나 하는 생각이들고 준비물을 못가지고 가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그아이는 그것만으로도 큰 벌이 되었을텐데 물론 제가 화일이 A4인지 B4인지 자세히 못물어보고 챙겨주지 못한 제 잘못을 압니다. 하지만 학교에 간 아이를 교문밖으로 내보내었어야 했는지 또 이런 저에게는 기막힌 이런 일을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도 모두들 그렇게는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건 지금 속은 좀 편해 질지라도 아이에게 피해가 바로 간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학교에 아이를 등교시키면 학교를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생활을 하고있는데 지금은 만약 제가 잘못 챙겨주어서 아이가 수업시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는 않을지 불안하고 어제밤 준비물을 챙겨주면서 아이에게 이게 전부인지 확인을 제차할때 너무 서글펐습니다. 우리아이가 혹여 선생님말씀을 조금이라도 놓쳤을까봐. 이런 마음을 좋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라고 하시면 할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어떠한 대우가 올지 불안하고,사실 교육청이나 여러 싸이트를 많이 뒤져 봤지만 아이를 맡긴 죄인으로 이렇게 학부모회에 먼저 말씀드려 봅니다. 정말 무엇이 옳은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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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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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아이를 맡기면...(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