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은 후 전화국에 청을 넣어 통화내역서를 뽑아 며칠을 고민하던 중 그래도 아이를 맡긴 입장으로 선생님과 만나 통화내역서를 보여 주고 오해를 풀고자 전화를 하였더니 자기는 통화내역서 제출 및 앞서 언급한 모욕적인 언사는 하지도 않았고 그런 일은 엄마들끼리 해결해야지 그런 일로 왜 전화하느냐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겁니까? 그래서 제가 잘못 들었나 하여 당시 배석했던 A엄마한테 물었더니 틀림없이 OO엄마는 교감 실로 전화하고도 남을 엄마다 무례하며 아이들도 포기하겠다 라는 말을 틀림없이 들었다며 증인을 자청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 담임 선생님과는 대화를 하려 해도 만나 주지를 않아 아이 아빠와 증인을 자처한 A엄마와 더불어 교장 선생님을 찾아뵙고 사정 얘기를 하고 중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일 학기 내내 학부모로서 학교와 담임 선생님에 대해 느꼈던 점과 학급 어머니회 총무로서 학급 임원비 거출 내역 및 사용내역에 대해 모든 영수증을 첨부한 자필 장부 얘기 등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장부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시며 모든 일에 대한 중재를 자청하셨습니다.
다음 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으나 일이 있어 차일 을 기약하였더니 저녘 무렵 교장실 방문 때 동행했던 엄마가 저희 집에 찾아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만나자는 요청으로 2시간 30분 가량 만나서 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대화 요지는 담임 선생님曰, ' 그 날 자신이 그런 말을 했냐고 물어 확인 시켜 주었더니 (1) A엄마에게는 감정이 없으니 이 일에서 빠져라 (2) 교장 선생님한테 엄마들 방문 얘기를 듣고 내가 그렇게 까지 OO엄마에게 전화를 했는 데도 거부하여 다시는 먼저 전화 않겠다 (3) OO엄마가 안되면 교육청까지 가겠다는 데 나는 탄원서 정도로는 안 다치고 장부 얘기를 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 피해를 본다 (4) 그리고 일을 확대시키면 아이도 꼬리표를 달고 다녀서 피해를 본다며 부언하기를 협박하는 것은 아니다 ' 라며 사과하는 마음은커녕 되려 OO엄마 때문에 자기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교직에 미련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말을 전해들은 제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지 너무 어려워 자문을 구하니 사이버 상담실이나 아이 아빠 이-메일(deking119@hanmir.com)로 글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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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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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 이후(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