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을 위한 한 과정으로서 부적격교원의 퇴출에 대하여 노력하시는 귀 단체에 대하여 항상 애정을 가지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특히 연론에 보도된 모 중학교 교장의 여교사 성희롱에 관한 보도에 대하여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점에 대하여서는 참학이 교육개혁과 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부적격교원의 퇴출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학의 활동에 대하여 아쉬운 것이 몇가지 있어서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참학은 교원평가에서 평가결과에 따라 교원퇴출까지도 주장을 한 단체입니다. 그러한 단체가 어찌하여 언론에 보도된 익산 모 초등학교의 학교장이 수업시간 중에 그것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담임인 원로교사를 폭행한 사건이나 대구의 모 초등학교에서 연구사가 자신의 아들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가해 아동을 수업시간 중에 화장실로 데려가 폭행을 하여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에 대하여서는 침묵으로 일관을 하는지요? 참학의 부적격교원의 기준이 성희롱에만 해당이 되는지요? 소위 페미니스트들의 집단이 학부모 교육단체로 위장을 한 것인지요? 아니면 한가한 학부모들의 여가활용인지요?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부적격교원 퇴출을 위한 교원평가 도입에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확실하게 들어난 부적격교원의 퇴출을 위하여 노력할 생각은 없는지요?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주장보다는 교육부나 당해 교육청등을 항의 방문하여 퇴출을 압박하는 등의 실제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는 활동을 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참학이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구호에만 치중하는 여타의 학교관련 단체로 오인되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면서 참학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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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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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학의 정체성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