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를 하면서도
왠지 씁스레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군요.
왜냐구요 ?
학교행정과 교육내용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고,
교육자치라는 좋은 명분과 이유에서 출발한 <학운위>야
당연히 활성화되고 참여의식을 갖고 해야 겠지요.
(단, 똑바로 해야 겠지요)
그러나 법제화되어 있지도 않고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조례에(?)
근거해서 조직(?), 암약(?)하고 있는 어떠한 학부모단체도
이를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초중등 교육법>에 근거한 <학운위>만으로도
충분한데 요상한 학부모단체들(어머니회,녹색 어머니회,어머니
교통안전 순찰대, 체육진흥회, 학교발전위원회 등등등)이
치맛바람과 촌지. 그리고 부패,타락교사 양성의 근원지요,
출발점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한 단체들이 필요한가요?
영악한 교육정책당국자와 학교장들은 이들 단체들이 자발적,자생적
모임이라고 당연히 말할겁니다.
이 단체의 임원(회원)들이 바로 그동안 우리 교육을 망치고,
학교를 망치고,선생님들을 망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식도
망쳐버리는 결과를 가져 왔지요.
이들 단체의 임원들이야 원래 나서기 좋아하고 옷자랑,돈자랑,
보석자랑, 차자랑,자식자랑,남편자랑하기 좋아하는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거나 님이 지적하신데로 정치적 야욕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이겠지만,대부분의 일반 회원들이야
마치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질병치료와 건강회복을 위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도 같이 의사나 간호사가 시키는데로 하듯이
학교장과 선생님들이 미리 정해놓은 결론대로 따라 갈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
(소중한 내 자식을 그 학교에 보내 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님께선 어머니회가 너무나 당연한 조직처럼 기정사실화 하셨는데
바로 이 점이 크다란 문제라고 봅니다. 하기사 전국의 모든(거의
99% 이상의) 학교에 이들 단체들이 있으니까요.
이들 조직은 바로 범죄조직입니다.
이 범죄조직을 학교장이하 보직교사(평교사)들이 배후에서 조직,
관리,배후조종을 하며 이 단체에 기생하면서 범죄행위를 같이
향유하며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행정 당국자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왜 이들 단체(조직)들이 필요한 이유를 이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그들의 범죄행위를 하나하나 적시해 보이겠습니다.
모든 학부모 단체들을 법으로 금지해야 합니다.
빠를 시일내에 <학교운영위원회>의 법제화도 폐지하고
학교운영은 말 그데로 학교장이 책임지고 해야 합니다.
문제는 문제데로 해결하면 됩니다.
아니면 교장,교감제도를 없애고 그렇게도 운영위원회가 좋으면
위원장제도를 도입해서 위원장, 부위원장식으로 가면 됩니다.
행정고시나 국가고시등을 합격한 유능하고 정직한 전문경영인을
그 자리에 보임하면 됩니다.
다만 이들이 조그만 부정이라도 저지를 시에는 파면과 작두형만을
두면됩니다. 저의 의견이외의 좋은 방법은 현재로선 별로
없어 보이는군요.
학교와 학교장이라는 자들이 워낙 무능하고 부패한 별종들이라서
말입니다. 귀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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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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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위원회외에는 모두를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_200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