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광양시에서 학생수 100명이하 소규모 학교에 시예산으로 보조도우미를 채용해서 고용하게끔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한거지요. 저희 학교도 그중 한곳으로 그동안 학부모가 대신하고 참석하지 못할시 25,000원을 내서 일용직을 썼습니다. 이번 시의 조치로 저희 학부모는 그 부담이 덜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의 보조금으로 한명, 학부모 비용으로 한명을 더 쓰겠다고 해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이번 운영위원장을 맡아 그건 안된다고 강력히 항의했더니 되레 시에서 보조받는걸 되돌려 주고 학부모 부담으로만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저희 학교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학교로 동문회에서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1년이면 몇 천만원씩을 거둬 먼거리 학생을 유치해 스쿨 버스를 운행해주고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 컴퓨터, 미술, 논술 네과목을 가르켜 주며, 체험학습때는 버스를 대절해 줍니다. 이렇게 동문들이 열심히 애써준 덕분에 학생 수가 다른 농어촌 학교보다 꾸준히 늘고 있는데 , 되레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너무 많이 받는다며, 그러면 감사하는 걸 모른다고 하시더니 이번에 이런 처사를 하시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참 난감합니다. 자모회를 개최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더니, 되레 시에서 받은 예산 돌려줄 준비하랬다고 행정실장이 말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상담실 (2007-04-05 11:37:28)
안녕하십니까?
보조도우미라면 급식배식 도우미인지요? 명확히 하시지 않았으나 그런 것 같은데요..
시 보조는 몇 명에 대한 인건비였나요? 1명 분이라서 부족 인원분을 학부모 부담으로 하자는 것인지, 총 몇 명이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시에서 지원하는 인건비를 없던 것으로 하겠다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요? 운영위원장의 반대에 부딪히니까 화가 나서 그러는 것인가요? 이 문제와 학생 유입과 감사건은 관계가 없는 일이라 보는대요..
시에서 주는 인건비 보조로는 부족해서 학부모가 1명분을 지출하게 한다면 꼭 그 방식밖에는 없는지 여러 방법을 심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식 문제라면 선배가 도우미를 해 주는 방법 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4월 2일치 한겨레신문 교육섹션지<함께하는 교육>에 여러 사례가 실려있습니다.
되돌려준다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보구요, 말씀드린 것처럼 이 사안이 학교 감사와는 관계도 없다고 봅니다.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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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급식보조도우미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