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위 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키로 하셨다니 기쁘군요.
그동안 나름대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천연세제' ???
무엇이 천연세제인지 식물성세제인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조업체에서 홍보를 하는 문구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천연세제라고 홍보하는 제품들도 많은 제품에 화학성분이
포함되고 있는데... "천연세제"나 "식물성세제"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기준으로 분류하고 홍보하는 것인지 문제입니다.
2. 통상 "1종세제"라고 하는 것이 그래도 가장 안전하다라고 하던데??
1종세제라는 것이 과일,야채를 씻을 수 있는 세제라고 합니다.
물론 일부 1종세제 생산업체에 불과하리라 믿지만,
1종세제 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라는 국가기관(?)에
시료를 제출하여 기준에 맞는지 검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사를 하기 위한 시료를 생산업체에서 제출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다고 합니다.
시료를 제출할 때는 1종세제 인가가 불가능한 성분을 넣지 않고
1종세제 인증을 받은 후 시판용 완제품에 시료에서 뺀 성분을
넣어 상품으로 판매 공급하는 업체들도 많다라고 들었습니다.
향후에는 인증을 위한 시료채택도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3. 학교에 세제가 납품될 때 "MSDS"를 반드시 제공받아야 할 것!!!
제 아들이 다니는 학교 급식실에 문의했던 바, 세제 납품업체로
부터 "MSDS"를 확보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대다수의 학교가 그러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4. 그 밖에도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지면상 생략키로 하겠습니다.
만약 이런 것들이 사실이라면 "인증"의 의미조차도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군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정확한(완제품에 대한) "인증"이며
독성검사를 필한 "안전한" 세제입니다.
혹연 식판에 미량이 잔류할 지라도 아이들의 건강에 "독성"을
미치지 않는 제품으로 인증받은 세제만 사용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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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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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확실한..._200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