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 mbc뉴스를 보았습니다.
알루미늄을 녹이는 세제와 린스로 아이들이 밥먹는 식판을
닦고 있으며, 그 성분들이 고스란히 식판에 남아있는
분석결과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식판에 잔류된 린스에 밥을 비벼먹고
국에 넣어 먹었던 것입니까?
학교당국에서는 도대체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기에
그런 위험한 성분이 남아있는 식판으로 급식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기절초풍할 노릇입니다.
확인해보니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에서 학교의 식판을
분석한 결과 식판에 린스성분이 그대로 잔류되어(묻어있다는..)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전체 학교의 식판들 중 재수없게 그 식판만 잔류되었던 것일까요?
이래서야 원..
참교육이 되겠습니까?
학생이나 학부형 개개인이 나서서 고칠 수 있는 것일까요?
이곳이 학부모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단체가 아니었던가요?
혹시 '참교육..'집행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어제 9시 뉴스를
보시지 못하신 건가요?
게시판에 오니 어느 누구도 일언반구 없으신 것을 보니
관심밖이라는 것인지..
만두파동같이 전 언론이 들쑤셔야
그때서야 성명서 발표하고 카메라에 얼굴보이실 겁니까?
'교육'이라는 단어 들어가면 무조건 열받는다며
이민가버린 선배가 그리워지는군요. 부럽기도 하구요.
이곳도 다른 일부 시민단체처럼 무슨 이득이 있어야
움직이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아이들의 식판에 그런 위험한 물질이 잔류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방송을 못보셨다면 mbc홈페이지에 가셔서 아산병원 의사분께서
인터뷰한것을 한번쯤 볼 수 있는 성의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우리나라..
참으로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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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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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2월1일 mbc뉴스보도)_2005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