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운영위원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자치지원국입니다.
1.우선, 올해 학교운영위원회가 몇 회 열렸는지 알고 싶습니다.
초중등교육법 32조와 2000년 개정법률에서 연 8회 이상을 개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현재 7월까지 몇 회를 개최했는가는 하반기에 몇 회 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는 8회 이하를 하고도 교육청 감사를 피하기 위해 서류상만으로 8회 이상 한 것으로 보고한 예도 있습니다.
2. 연 2회 학운위를 하고 계시다면, 연 초에 1년간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심의를 하셨을 듯 합니다. 2월 또는 3월에 심의하는데 이조차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심각하군요. 현장학습에 대한 것, 학교체육대회나 기타 학교 일정의 모든 것을 계획대로 집행해야 교육과정이 누락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는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연 초에 계획된 교육과정을 그대로 집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장학습에 대한 심의는 연 초에 집행시기라도 개략적으로 이루어졌어야 하며 그 시기에 임박했을시 더 구체적으로 심의해야만 하는 중요사항입니다. 지난해 학교 과정에서 어느 시기에 현장학습을 했는지 기억하시는 대로 그 시기 이전에 안건으로 요청하셨더라면 학교의 업무방기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이었다고 봅니다.학교가 안건으로 상정하기 전에 운영위원 스스로 이번달에 반드시 심의해야 할 일을 먼저 요구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현장학습이 시행되었다면 사전에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한 것을 지적하셔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학운위 활동자료, 회의소집 문건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현장학습은 학부모 수익자부담이며, 학교교육과정 중 중요 사업이므로 반드시 심의를 거쳐 행해야 합니다.
3. 행정직원의 인사이동이 업무 인수인계에 차질을 빚는 것은 사실입니다. 학교장님, 학운위에서 새로운 간사를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운위 간사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칫 행정실장의 역할에 끌려갈 수 있으므로 이 참에 학교사업, 학운위에서 심의한 내용등을 학부모들이 챙겨서 하나씩 정보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직원 즉 학운위간사는 회의시 발언권이 없고 회의순서를 잡아주거나 회의록기록과 전 회 기록 보고, 그외는 학운위의 동의를 얻어 발언할 수 있을 뿐입니다. 단, 학교예결산 심의 등 행정실 고유의 업무에 대하여 학운위 대상 사전교육을 하거나 참고는 얻을 수 있겠습니다.
행정직원 등 교육공무원이 촉박하게 인사발령 나는 것은 나름대로 그렇게 해야 방지할 수 있는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4. 학운위에 임하는 학부모들의 무기는 학운위 심의사항과 권한등을 최대한 '아는 것'과 아는 만큼 성실히 실천하는 길이라 봅니다. 학운위 자료는 저희 홈페이지 학운위 자료실, 교육부, 각 교육청에서 힘들지 않게 구하실 수 있으며, 원하는 분들이 계시면 저희 단체에서도 직접 교육해 드릴 수 있습니다.
5.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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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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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궁금합니다._200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