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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7: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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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교육단체, 급식비리 대책마련 요구(연합뉴스)_2003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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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서울의 한 급식업체가 폭로한 학교급식비리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교육단체들이 급식비리를 막을 강력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교급식을 둘러싸고 여러차례 제기된 뒷거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심각한 것은 이같은 일이 해당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해당학교에 대한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특별감사와 함께 비리 혐의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불신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드러났다"며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가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일어났다는데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학부모회는 비리 당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학교급식의 직영전환, 식자재 구입의 투명화 등을 위한 장치 등 대책마련을 교육부와 시교육청에 강력히 요구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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