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한국産만 사용”경기도 - 명문화한다
배한진기자 bhj@munhwa.com
경기도가 학교급식조례에 급식재료의 국내산 사용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경남과 전북 등에서 지방의회가 급식재료의 국내산 사용을 명문화한 학교급식조례를 통과시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집행부 차원에서 조례안에 이를 명문화하기로 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1일 오후 ‘학교급식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일부 조항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주민청구 학교급식조례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손 지사는 운동본부가 요구한 급식재료의 국내산 사용 명문화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 급식재료뿐 아니라 시·군과 협력, 오는 2007년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대해 학교급식 직영화 및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한 사업비(600억원예상)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배한진기자 b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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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한국産만 사용” (경기도)_200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