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
소식마당 > 언론보도 |
|
 |
 |
|
|
 |
2006-09-20 10:59:46 |
|
|
 운영자 |
 kkjh_20060918_175015_865.jpg (103.5 KB), Download : 1040 |
 “서울대 입시안, 사교육 부추길 것”(시민의신문 펌) |
|
|
“서울대 입시안, 사교육 부추길 것”
교육단체, 서울대 2008학년 입시안 강력히 비판
2006/9/18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둘러싸고 시민사회의 반발이 크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는 18일 오전 11시 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2008년 서울대 입시안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촉구하는 학부모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현경 참학 인천지부장은 “초중고교 과정이 대학입시에 종속되어 있는 현실에서 서울대가 30% 이상 논술을 반영한다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내신 중심의 입시안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옥 참학 회장은 “대학서열화체제의 정점에 서있는 서울대 입시안의 파급력은 다른 대학의 입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대 입시안이 발표되자마자 다른 대학에서도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사교육 시장에서 통합논술과 심층면접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대가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은 학생들의 학습노동을 더욱 강화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서울대에 △통합논술고사 폐지 △내신 성적의 실질 반영 확대 △수능성적 요건 대폭 완화 △특기자 전형 비율 축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내신중심의 입시에 걸맞도록 국립대학의 입시안에 대해 철저하게 지도ㆍ감독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2006년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이 치른 논술고사 평가 결과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행정지도를 통해 2008학년도 입시에서 사실상의 본고사를 치르려는 시도를 철회하게 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 10시 반 서울대 정문 앞에서는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범국민교육연대, 아이들살리기운동본부 공동주최로 ‘서울대학교 입시안 비판 제 교육운동 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교육단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한편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는 15일 성명에서 “(논술 본고사를 당연히 금지해야 하지만) 논술 본고사를 금지한다 해도 문제는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며 “국립대 입시 통합만이 문제의 단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말 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뒤이어 서울대가 논술을 확대하는 입시안을 발표해 교육부의 방침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는 토익, 토플 등 어학성적을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발표 일주일 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원문보기 < target=_blank>http://www.ngotimes.net/news_read.aspx?ano=40168> |
|
|
|
|
|
|
|
708
36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