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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14:5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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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시스템 "모든 책임 다 하겠다" - "23일 돼지고기 대장균 자체 검사 결과 나올것"(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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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 "모든 책임 다 하겠다"
"23일 돼지고기 대장균 자체 검사 결과 나올것" (6.22)
(서울=연합뉴스) 김범수·최윤정 기자 = CJ푸드시스템은 대규모 학교 급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급식 중단 조치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22일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혹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시스템은 현재 전국 73개 사업장 91개 학교에 대한 급식을 전면 중단했으며 추가 사항이 나오는대로 사실대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CJ푸드시스템은 우선 지난 16일 서울의 3개 학교에서 구토, 발열,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나타나 관계당국에 보고하고 해당학교에 급식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서울 3개, 인천 7개 등 수도권 10개 사업장 13개 학교에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나타나 급식을 중단했고 22일 서울 4개, 경기 1개, 원주 1개 등 6개 사업장 7개 학교에서 같은 사태가 발생해 역시 같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입원했던 학생 3명 중 1명은 귀가했으며 회사에서는 해당 사업장에 위생안전팀 등을 파견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고 CJ푸드시스템은 덧붙였다.
CJ푸드시스템은 이와함께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이번 사고가 식재료로 사용된 돼지고기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23일에 돼지고기 대장균 자체 분석 결과가, 25일 오전까지 기타균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사가 급식을 제공한 학교 3곳에서 16일 급식 사고가 처음 발생한데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급식사고가 잇따라 '첫 사고 발생 직후 미온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확산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관계기관으로부터 첫 사고가 급식과는 관련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사고 축소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첫 사고 직후에 모든 학교에 대해 급식을 중단하지 않아 사태를 키운격이고 이는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merciel@yna.co.kr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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