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
소식마당 > 언론보도 |
|
 |
 |
|
|
 |
2006-06-16 13:19:25 |
|
|
 운영자 |
 jmlee_20060614_144036_637.jpg (86.4 KB), Download : 1188 |
 “교장공모제는 교육민주화에 기여할것” <시민의신문> |
|
|
“교장공모제는 교육민주화에 기여할것”
합의안 혁신위특위 부결, 교육단체 공모제 도입 촉구
2006/6/15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교육혁신위원회(혁신위)의 교장공모제 안을 둘러싸고 교육운동 진영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참학),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등 4개 교육단체는 1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부결 규탄 및 본회의 확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교장공모제 안’을 가리키는 말로, 지난 9일 혁신위 교원정책개선특위(특위) 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정민기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교장선출보직제와 학교자치실현연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부결 규탄과 교장공모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옥 참학 회장은 “혁신위가 마련했던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은 우리가 기존에 주장하던 교장선출보직제에는 훨씬 못 미치는 최소안의 안이었다”라며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보다 승진에 연연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교육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마저도 일부 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부결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혜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처장은 “교원단체들은 합의해놓고 왜 갑자기 입장을 바꾸어 개선안에 반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원의 밥그릇도 중요하지만 비대한 교장 권력의 문제나 자격 시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장공모제를 부결시킨 혁신위 특위를 해산하라”고 주장하는 등 분노를 드러냈다. 이들은 “혁신위 본회의에서 강력한 교원승진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든가 아니면 의원 입법으로 교장공모제를 골자로 하는 교장 임용제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농성이 계속 되고 있었으며, 동시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교장공모제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었다. 전교조는 혁신위의 교장공모제가 학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미흡하다며 교장선출보직제 안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교총은 교장 보직화 자체에 반대하며 ‘교장공모제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한국교총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교장공모제 철회와 교육혁신위 해체를 촉구했다.
이정민기자
교육단체 회원들이 노란색 비옷을 입고 교장공모제 도입을 촉구하는 사이, 길 건너편에서는 교총 회원들이 교장공모제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를 경찰이 지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혁신위 특위 위원 7명은 12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27일 도출되었으나 6월 9일 회의에서 폐기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을 지켜줄 것을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각 위원들이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단일 합의안을 만들어냈으나 6월 9일 최종 회의에서 부당한 과정에 의해 결국 부결되었다”라고 주장하며 △합의사항 연내 입법 △교육부 책임자 경질 △교총의 교원 선동 중단 등을 요구했다.
5월 27일 도출되었다는 ‘교원승진제도 개선 합의안’의 내용
1. 개선된 현행 교원승진제와 교장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장 공모제를 병행 도입, 운영한다.
2. 제도의 선택은, 학교운영위원회가 학부모 총회의 결정을 거쳐 교육감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한다.
3. 제도 도입 후 2년 동안은 지역교육청별로 학교장 공모제 적용 학교를 2학교 이상을 선택, 운영한다.
4. 공모제가 적용된 학교에 한해서, 대교사제를 도입하되 명칭은 추후 적절한 방식을 모색한다.
5. 이상의 내용을 입법의 내용으로 명시한다.
* 학교장 공모제: 학교단위 공모제, 지역단위 공모제를 포함함
* 개선된 승진제와 공모제 운영 방식의 세안에 대해서는 해당 안을 제출한 위원들의 안(개선 승진제(교총, 강인수 등), 공모제(김정금/송인수))을 존중한다.
* 공모교장을 둔 학교에는 별도의 ‘교감’ 직을 두지 않되, 부교장제를 도입할 수 있다.
* 수석교사는 대교사로 개칭하며, 권한, 직위 등에 대해서는 수석교사제 안을 제출한 위원들의 안(두영택, 강인수 등)을 존중한다.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2006년 6월 14일 오후 18시 51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합의안 혁신위특위 부결, 교육단체 공모제 도입 촉구
2006/6/15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교육혁신위원회(혁신위)의 교장공모제 안을 둘러싸고 교육운동 진영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참학),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등 4개 교육단체는 1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부결 규탄 및 본회의 확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교장공모제 안’을 가리키는 말로, 지난 9일 혁신위 교원정책개선특위(특위) 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정민기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교장선출보직제와 학교자치실현연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부결 규탄과 교장공모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옥 참학 회장은 “혁신위가 마련했던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은 우리가 기존에 주장하던 교장선출보직제에는 훨씬 못 미치는 최소안의 안이었다”라며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보다 승진에 연연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교육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마저도 일부 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부결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혜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처장은 “교원단체들은 합의해놓고 왜 갑자기 입장을 바꾸어 개선안에 반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원의 밥그릇도 중요하지만 비대한 교장 권력의 문제나 자격 시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장공모제를 부결시킨 혁신위 특위를 해산하라”고 주장하는 등 분노를 드러냈다. 이들은 “혁신위 본회의에서 강력한 교원승진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든가 아니면 의원 입법으로 교장공모제를 골자로 하는 교장 임용제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농성이 계속 되고 있었으며, 동시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교장공모제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었다. 전교조는 혁신위의 교장공모제가 학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미흡하다며 교장선출보직제 안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교총은 교장 보직화 자체에 반대하며 ‘교장공모제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한국교총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교장공모제 철회와 교육혁신위 해체를 촉구했다.
이정민기자
교육단체 회원들이 노란색 비옷을 입고 교장공모제 도입을 촉구하는 사이, 길 건너편에서는 교총 회원들이 교장공모제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를 경찰이 지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혁신위 특위 위원 7명은 12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27일 도출되었으나 6월 9일 회의에서 폐기된 ‘교원승진제도 개선안’을 지켜줄 것을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각 위원들이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단일 합의안을 만들어냈으나 6월 9일 최종 회의에서 부당한 과정에 의해 결국 부결되었다”라고 주장하며 △합의사항 연내 입법 △교육부 책임자 경질 △교총의 교원 선동 중단 등을 요구했다.
5월 27일 도출되었다는 ‘교원승진제도 개선 합의안’의 내용
1. 개선된 현행 교원승진제와 교장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장 공모제를 병행 도입, 운영한다.
2. 제도의 선택은, 학교운영위원회가 학부모 총회의 결정을 거쳐 교육감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한다.
3. 제도 도입 후 2년 동안은 지역교육청별로 학교장 공모제 적용 학교를 2학교 이상을 선택, 운영한다.
4. 공모제가 적용된 학교에 한해서, 대교사제를 도입하되 명칭은 추후 적절한 방식을 모색한다.
5. 이상의 내용을 입법의 내용으로 명시한다.
* 학교장 공모제: 학교단위 공모제, 지역단위 공모제를 포함함
* 개선된 승진제와 공모제 운영 방식의 세안에 대해서는 해당 안을 제출한 위원들의 안(개선 승진제(교총, 강인수 등), 공모제(김정금/송인수))을 존중한다.
* 공모교장을 둔 학교에는 별도의 ‘교감’ 직을 두지 않되, 부교장제를 도입할 수 있다.
* 수석교사는 대교사로 개칭하며, 권한, 직위 등에 대해서는 수석교사제 안을 제출한 위원들의 안(두영택, 강인수 등)을 존중한다.
김고종호 기자 kkjh@ngotimes.net
2006년 6월 14일 오후 18시 51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
|
|
|
|
|
|
708
36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