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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1 13:4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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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교육학부모회 “교원평가제 실시해야”(인터넷한겨레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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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교원평가제 실시해야”
“학부모, 학생의 실질적 참여 보장돼야”
“특정단체 합의번복으로 결렬 주장 사실 아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11일 서울 냉천동 학부모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직사회에 대한 불신 극복과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교원평가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학부모회는 "최근 교원평가 관련 논쟁으로 교육계가 갈등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하지만 교사 전문성 향상과 학교교육력 제고 차원에서 교직사회가 국민적 신뢰로 거듭날 수 있기때문에 교원평가제는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원평가 핵심은 교원상호간 다면평가지만 학생, 학부모 참여가 형식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교원평가는 학부모, 학생의 실질적 참여가 보장되고 교원 전문성향상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 이어 `학교 교육력 제고 특별협의회' 협상 과정을 소개하며 "협상이 특정 단체의 합의 번복으로 결렬됐다는 주장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며 합의결렬의 책임은 교육부와 협상에 참가한 모든 단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부모회는 호소문을 통해 "교육부는 협상결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단위간 이견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제시로 협상을 재개하라"며 "교원단체도 타협과 협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 단체는 교원평가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기능강화 및 학부모회ㆍ교사회 법제화 ▲부적격교원대책을 교원평가와 동시 추진 ▲교원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교원평가 실시 등을 촉구했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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