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국본은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약속한 16일이 오늘이다”며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지난 6월 국회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이 약속했던 사립학교 직권상정의 날이 오늘(16일) 이다. 이에 사립학교법개정과부패사학척결을위한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국본)이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십 수 년 동안 사립학교법 개정의 끝이 보이지 않자 지난 6월 김원기 국회의장은 “돌아오는 9월 16일 까지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는다면 의장의 직권으로 사립학교법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후 시간은 계속 흘렀고 약속의 날인 16일이까지 여야 합의를 보지 않았다.
이에 사학국본은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약속한 16일이 오늘이다”며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속은 지키다는 평범한 진리를 초등학생도 알고 있다”
사학국본은 “할아버지, 약속을 지켜야 되는 거 맞죠? 라고 물을 때 뭐라고 답할 것인가”며 국회의장에게 묻고 “약속은 지키다는 평범한 진리를 초등학생도 알고 있다”며 직권상정 약속을 촉구했다.
이어 사학국본은 “9월 16일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은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최고의 추석선물이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은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은 국회의장의 정치생명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고, 참교육학부모회 박경양 회장은 “오늘 직권상정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구걸하지 않고 국민의 힘으로 사립학교법을 개정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전국전문대학교수협의회 이화영 상임회장은 “직권상정으로 반드시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제대로 된 교육여건과 환경, 올바른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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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약속대로 오늘 사학법을 직권상정하라"(민중의소리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