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5일 정부청사후문에서 전국 학부모 대회를 열고 일부 사립대와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은 특목고와 강남지역 학생들에게 특혜를 부여는 것이라며 2008학년도 입학전형 철회를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의 본고사 부활과 특목고 동일계 전형 폐지에 대해 학부모들이 전쟁을 선포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참교육학부모회)는 5일 정부청사후문에서 전국 학부모 대회를 열고 일부 사립대와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은 특목고와 강남지역 학생들에게 특혜를 부여는 것이라며 2008학년도 입학전형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 박경화 수석부위원장은 “모든 일을 미루고 학부모들이 상경했는데 그냥 돌아갈 것이냐”며 말하고 “서울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자”고 제안 했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대의 입시안은 특목고와 강남의 학생들에게 2중 3중으로 특혜를 부여하는 반인권제도 이며 반교육적 제도이다. 또 지역균형선발제 확대로 특목고와 강남권 학생들에게 특혜를 주는 대 국민 사기극이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3불 법제화 정책에 배체되는 서울대의 입시안을 교육부가 바로잡기는커녕 언론을 통해 이를 옹호하려는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며 “교육 관료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철폐시키기 위해 전국적인 학부모 서명, 지방과 서민 학부모들을 상대로 대규모 상경투쟁을 조직한다고 전했다.
이날 광주 전남 학부모들은 서울대 2008년 대학 입시안을 비난하고 올바른 입시정책을 요구한다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새로운 입시정책을 잉태한 산모가 나타나자 서울대, 학부모, 학생, 교육부 등은 각자 자기가 원하는 입시정책이 나와야 한다면 다툰다. 결국 순산한 것은 올바른 입시정책이 나온다는 내용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교육학부모회 박경양 회장은 “내신으로도 충분히 대학에 갈수 있다고 교육부가 약속했지만 2008년 서울대 입시이안은 내신으로 갈수 없다”며 “이를 두둔하는 교육부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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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한 전쟁을 벌이자”(민중의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