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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17:5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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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부 |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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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선거에 성원해 주신 우리회 회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현안해결에 바쁜 와중에 교육위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대구지부가 결정하고, 선거에 나선 3주간 참으로 정신 차릴 시간 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대구지역 교육환경중에서 대단히 열악한 서구의 학교운영위원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교육특구’로 발돋음 하고 싶어하는 북구의 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선거를 치루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 출마할 때, 등록하기 전까지도 주저하던 제가 운동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굳어진 생각이 있습니다. 학부모 운동을 위하여서도 다음 교육위원선거에는 전국의 참학 동지들이 각 권역별로 학부모교육위원후보로 나서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학부모대표라는 것만으로 ‘팬’을 자처해 오신분들과 표를 행사해주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학부모‧ 학생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유세에서
상대편에서 조달된 박수부대적 성격의 학부모운영위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광적인 지지를 표시하여 주는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우리회를 피상적으로만 접해본 학부모들과 지역위원들이 선거 기간 중에 유세장을 통해 직접 대면함으로써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되었고, 유세 이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며 의기투합하여 우리회에 가입한 신입회원이 늘었다는 점과 향후 학부모 교육운동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일반 학부모를 만나면서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새로운 활로 중의 하나라는 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기회가 없어서 참여의사를 밝히기가 어려웠던 여러 학부모들이 회원으로 가입 신청서를 계속 보내오고 있다는 점이 선거의 힘듬을 넘어 열심히 매진하게 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을 목적으로 하여야 한다는 내부의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모토와 슬로건 - ‘학부모를 교육위원으로’ ‘ 피해당사자를 대변할 학부모가 교육위원에 당연히 들어가야’ -에 대하여 현직 교장과 교감들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3주전에 출사표를 던질 때의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길로 나아간다’는 의지하나로 나선 교육위원선거였기에 당선보다도 올바른 선거운동과 학부모교육운동의 성과를 알리기에 주력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지만, ‘그래도 당선했어야한다. 아쉽다.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으면....조직적으로 운영위원회에 진출하고 시작하였으면 하는..’아쉬움과 바램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청관계자들과 특정 단체의 교원들이 조직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에 진출하는 것을 비판하여온 우리회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한 포석적 학운위 진출은 옳지 않다는 당위적 반론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논란이 본인을 아끼는 우리 회원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과 실천이 우리회의 발전과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지는 좀 더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위원들 다수가 교육위원선거에서 교육 경력자에 대한 지나친 유리함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며 학부모대표의 선전을 기원하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교육부작용의 피해대상자가 될 학부모와 학생을 대변할 조처가 없다는 점에서 교육위원 선거규정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선거는 직선이기에 이에 대한 문제가 적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교육 경력자에 대한 배려와 아울러 피해당사자를 대변할 학부모의 당연참여를 보장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여 고생하신 우리회 여러 후보님들과도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눌 만큼의 마음의 준비가 적었다는 점과 서로 간에 성원해줄 구체적 방법을 찾을 만큼의 시간이 부족하였다는 점을 반성하며 향후 교육위원선거에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하여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단지 외견상으로는 지부장과 사무처장 2명이 발로 뛰어서 얻어낸 성과라고 말들 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음지에서 열심히 뛰어준 우리회원들의 힘이 어울어져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하며, 학부모교육운동에 대한 일반 학부모들의 열망을 확인한 것은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참학 활동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하며 참학 대구지부 회원들은 고무되어 있습니다.
지난 3주간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좀 더 추스린 후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리회 발전과 학부모운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2006.8.1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대구지부장 문혜선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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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주 (2006-08-01 21: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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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선지부장님 애쓰셨습니다. 디딤돌삼아 더 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목포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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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부 (2006-08-02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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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한겨울이 되어야 소나무 잣나무의 푸르름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했습니다. 힘든 일을 겪고 난 후의 일성이 '희망'이라는 점은 문선생님의 진면모를 돋보이게 합니다. 교육위원회에 들어가 외로이 시난고난 애쓰는 것도 좋지만, 모든 학부모들과 한 뜻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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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선 (2006-08-02 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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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참교육을 몸소 실천해 오신 문 지부장님께서 이번 선거에 참학후보로 선전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도 뿌듯했었습니다 .앞으로도 늘 우리 곁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 주시기바랍니다.
문혜선님 파이팅!! 진주지회 서은선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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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2006-08-02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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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않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활동을 하면서 학부모 교육운동에 일반 학부모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선거였다고 하니 정말 큰 성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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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구홈피에서) (2006-08-03 0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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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참으로 우리를 가슴 벅차게 하였습니다.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살려내고 , 학부모들의 말과, 논리를 만들어내었습니다.
학부모운동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당선해서 한자리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학부모들의 바른 생각, 바른 목소리를 찾아가고 드러내는 것이 이번 선거의 일차적인 목표였습니다
정말 학부모가 교육을 위해 나서야 한다라는 생각을 진정으로 하게 되었다는 학부모들과,
소견발표할때,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는 학부모,
다른 후보의 선거운동원이지만 표는 바로 찍겠다고 나즈막히 말하시는 분들의 응원은 이번 선거가 왜 우리의 운동이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들이 학부모와 교장의 중간 정도의 지위라고 생각하고, 교장이나 교사의 후원자 역할을 하는 것을 자신의 청체성으로 생각하는 학운위 학부모위원이 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하였다는 점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이 어느 누구의 힘에도 기대지 않고, 학부모의 올곧은 목소리와 진실된 힘으로 치러낸 선거였습니다.
어려운 운동을 거뜬하게 해내신 후보님과, 그 놀라운 인내력과 책임감과 헌신성으로 24시간 후보와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하신 사무국장님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분들이셨습니다.
끝까지 의연함을 잃지 않고, 당선 욕심에 흔들려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진실되게 운동의 관점을 잃지 않고 선거를 치뤄낸 대구참학에 대해 (평소에도 늘 그렇지만 ) 우리 스스로 무진장 자랑스러워 해도 좋을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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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현 (2006-08-03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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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와 장마에도 열심히 노력하신 지부장님과 회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마음으로만 응원하였습니다. 푹 쉬시고 또 힘내실 거라 믿습니다. 여름연수 때 강해진 모습을 뵙길 바라며... 권 춘 현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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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2006-08-09 0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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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무심하다고 또 뭐라 소리 지르실것 같아서 무섭습니다...ㅎㅎㅎ
비오고 덥고... 어려운 조건속에서 애 많이 쓰셨겠습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시는 문지부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저런 경험속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시길 빌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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